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폴이 적어도 다가오는 2경기에서도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폴은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부위는 늑연골로 가슴 부위에 있는 갈비뼈 부근을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폴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문제는 폴의 결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대로라면 폴은 오는 6일에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는 물론 8일에 원정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장이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클리퍼스는 10승 9패로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전력보강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최근 일정까지 좋지 않다. 클리퍼스는 미네소타 원정을 시작으로 동부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원정 5연전을 치른 뒤 다시 원정 2연전, 원정 5연전을 포함해 향후 16경기 중 13경기를 적지에서 치러야 한다. 시즌 초반에 안방에서 치른 경기가 많았음에도 클리퍼스가 승수를 제대로 쌓지 못한 여파가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폴의 부진도 아쉽다. 폴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경기당 31.3분을 소화했다. 이는 폴의 데뷔 이후 가장 적은 출장시간이다. 평균 17점(.461 .340 970) 3.5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는 2년차 시즌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클리퍼스에서 폴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폴의 이와 같은 하락세는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프리시즌 때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왼손 검지손가락이 골절된 것. 슛을 쏘는 손이 아닌 점은 다행이지만, 운동에 지장을 줬을 확률은 상당히 높다. 지난 시즌에 모든 경기에 출장하며 강한 내구성을 선보인 폴. 그러나 폴은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단 2번만 8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지난 2013-2014 시즌까지는 3시즌에 걸쳐 192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관건은 앞으로다. 우승후보인 클리퍼스에서 폴이 빠진다는 점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폴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돌아온 이후에는 살아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폴이 건강하게 코트에서 뛸 수 있길 기다린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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