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상승세 KB스타즈, 적수 제대로 만났다

/ 기사승인 : 2015-12-06 0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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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변연하-우리은행 박혜진

[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객원기자] 2라운드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청주 KB스타즈가 1위 춘천 우리은행을 만난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6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두 팀의 라이벌 구도는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16점 차로 대파하며 두 팀의 대결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강할 것만 같았던 우리은행이 16점 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무서운 화력으로 우리은행을 꺾은 KB스타즈는 이날 승리 이후 상승세를 탔다. 2라운드 동안 4승1패.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KB스타즈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달렸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두 팀의 3라운드 맞대결은 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2라운드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청주 KB스타즈 70(19-12, 9-14, 24-15, 18-13)54 춘천 우리은행

1. 청주 KB스타즈
- 나타샤 하워드 : 32분54초 출전, 22점, 3블록슛,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강아정 : 39분 출전, 16점(3점슛 4개 포함),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정미란 : 31분48초 출전, 11점(3점슛 3개 포함),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2. 춘천 우리은행
- 박혜진 : 40분 출전, 12점(3점슛 2개 포함),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 양지희 : 28분52초 출전, 9점, 6리바운드
- 사샤 굿렛 : 26분43초 출전, 8점, 6리바운드, 3블록슛

[양 팀 주요 기록 비교(KB스타즈 먼저)]
- 2점슛 성공률 : 42%(18/43)-44%(18/41)
- 3점슛 성공률 : 50%(9/18)-26%(5/19)
- 자유투 성공률 : 88%(7/8)-100%(3/3)
- 리바운드 : 21(공격 리바운드 4개)-35(공격 리바운드 14개)
- 어시스트 : 19-10
- 스틸 : 12-4
- 블록슛 : 4-8
- 턴오버 : 7-19
- 속공 : 8-2

#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야 하는 KB스타즈

KB스타즈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 부진의 시달렸던 KB스타즈는 사라졌다. KB스타즈 변화의 이유는 양궁농구다. 1라운드 동안 볼 수 없었던 KB스타즈의 양궁농구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1라운드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은 25.3%, 리그 5위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는 31.8%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우리은행을 꺾었을 때도 양궁농구가 빛을 발했다. 9개의 3점슛이 폭발했다.

여기에 홍아란의 부활도 눈에 띈다. 시즌 초반 KB스타즈의 부진과 함께 주전가드 홍아란도 부진했다. 평균 1.6점, 3.4리바운드, 2.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0%가 1라운드 홍아란의 성적이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없어선 안 될 선수였지만 주전가드의 부진은 뼈아팠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앞머리를 다시 올리며 외모의 변화를 주더니 성적도 함께 변화했다. 평균 7.4점, 3.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3.3%로 완벽히 부활했다. 홍아란이 득점에 가세하자 톱니바퀴 돌아가듯 KB스타즈는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제 이 기분 좋은 변화가 계속되기만 바라면 된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우리은행을 만나게 됐지만 서동철 감독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서동철 감독의 복귀전에서 KB스타즈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우리은행, 더 이상의 방심은 없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도 올 시즌은 매 경기가 힘들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힘들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승, 1승에 목맨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유독 올 시즌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8승2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 3위와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는 2경기차, 공동 3위 인천 신한은행과는 3경기차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더 이상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박혜진의 눈물이 우리은행의 각오를 대변했다. 박혜진은 지난달 30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수훈선수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속상함이었고 그로인해 팀이 어렵게 시즌을 이어가는 것 같았다 미안해했다. 박혜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 내일 당장 잘하겠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은행의 전력은 여전히 리그 최강이다. 박혜진부터 임영희, 양지희, 이승아 거기에 식스맨 이은혜까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설욕전을 예고한 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질식수비가 KB스타즈의 외곽포를 어떻게 막아낼지도 관심사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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