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휴스턴, 마키프 모리스 트레이드에 관심

Jason / 기사승인 : 2015-12-08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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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ieff Morri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전력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피닉스 선즈의 마키프 모리스(포워드, 208cm, 111.1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즉각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를 영입해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기대와 달리 10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휴스턴 외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도 모리스 영입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트로이트에는 모리스의 형제인 마커스 모리스가 자리하고 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들어 지난 시즌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타이 로슨을 영입하며 백코트 전력을 다졌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턴의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과 로슨은 모두 볼을 들고 플레이해야 하는 선수들. 이들의 조합은 우려대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로슨은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다.

하물며 시즌 초반에는 감독까지 경질되는 홍역을 치렀다. 휴스턴은 첫 11경기에서 4승 7패에 머물렀고, 케빈 맥헤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J.B 비커스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비커스탭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휴스턴은 6승 4패로 선전하고 있다. 상대적인 약체들을 만나는 일정상의 이점도 있었지만 최근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마키프 모리스는?

모리스는 이번 시즌 개막 직전부터 피닉스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던 선수. 자신의 쌍둥이 형제인 마커스 모리스를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했다는 이유로 팀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모리스는 “피닉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 운을 떼며 “시즌 전에 팀을 떠날 것”이라 말하면서 피닉스에 오히려 으름장을 놓는 파렴치한 행동을 저질렀다.

모리스는 피닉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후에도 SNS를 통해 “피닉스에서 미래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프로선수답지 못한 언행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결국 모리스는 트레이드에 관한 불필요한 언급으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게 됐다.

모리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와 계약기간 4년에 3,2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 82경기에 나서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15.3점 6.2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피닉스가 이적시장에 나온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영입을 시도했다.

이에 피닉스는 알드리지를 영입할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 마커스 모리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트레이드했다. 모리스는 이에 불만을 나타낸 것이었다. 하지만 NBA 사무국에서 징계(벌금)를 내린 이후에는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문제는 이번 시즌 들어 이전 시즌처럼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리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 평균 26.2분을 뛰며 12.1점 5.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출장시간이 줄어들면서 기록도 지난 시즌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모리스가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자신이 자신의 가치를 깎아 먹는 행동을 범했다. 피닉스도 곧바로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휴스턴의 현재 상황은?

이런 모리스를 휴스턴이 노릴 수도 있다는 후문. 관건은 트레이드카드다. 휴스턴에는 현재 도너터스 모티유너스, 테런스 존스 등 수준급의 파워포워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모리스까지 합류한다면, 휴스턴으로서도 교통정리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모티유너스가 존스가 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다른 포지션에서도 모리스와 교환할만한 재원이 휴스턴에는 뚜렷하지 않다. 만약 휴스턴이 기존의 모티유너스와 존스를 내보내고 모리스를 데려온다면, 휴스턴은 졸지에 소싯적(?)에 문제 한 번 일으켜 본 인물들이 즐비하게 된다. 즉, 휴스턴의 비커스탭 감독대행이 이들을 다루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굳이 모리스를 영입하려 드는지는 의아하다. 앞서 밝혔다시피 모리스는 팀 분위기를 저해한 이력이 있다. 게다가 휴스턴에는 모리스와 같은 스트레치 포워드가 이미 포진하고 있다. 게다가 휴스턴의 데럴 모리 단장은 어느 누구보다 샐러리캡의 유동성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휴스턴이 섣불리 모리스 트레이드에 나설지는 의문인 것이 사실이다.

과연 휴스턴은 이번 시즌 중에 전력보강에 나설까? 시즌 초에 부침을 겪은 후, 휴스턴은 로슨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 박았다. 아니면 제 3의 팀을 찾아 끝내 모리스를 영입하려 들지도 관심사다. 휴스턴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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