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악몽 재현한 김진 감독 “마지막 1분이 아쉬워”

yaeeuns2 / 기사승인 : 2015-12-19 18: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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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예은 기자] 창원 LG가 3라운드 악몽을 재현했다.

LG는 지난 3라운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경기 종료 1.4초 전까지 앞서던 LG는 유병훈(190cm, 가드)의 파울로 함지훈(198cm, 포워드)이 자유투 득점을 성공하며 재역전패를 맛봤다. 경기 내내 흐름이 LG의 것이었기에 패배는 뼈아팠다.

그리고 한 바퀴를 돌아 LG는 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그러나 3라운드 악몽이 되풀이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한상혁(183.1cm, 가드)과 유병훈의 파울이 상대에 기회를 내줬고 그 기회를 함지훈과 커스버트 빅터(192cm, 포워드)가 잡았다. 그렇게 LG는 83-81, 또 다시 재역전패를 당했다.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경기를 잘 해놓고 마지막 1분여 동안 집중력을 잃었다. 실책이 나오면 안 될 상황이었는데 어이없는 실책이 나왔다. 오늘 같은 상황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짚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LG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LG의 강점인 김종규(206cm, 센터)와 트로이 길렌워터(197cm, 포워드)의 높이를 활용하지 못하며 모비스에 리드를 내줬다. 2쿼터에는 상대에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그러나 반전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LG는 샤크 맥키식(188cm, 포워드)과 길렌워터의 활약으로 3쿼터 뒤집기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에는 상대의 실책과 슛불발로 역전 후 점수 차 벌리기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나온 실책은 LG의 승리를 앗아갔다.

LG는 2연승을 내달리며 한껏 분위기가 오른 상태였다. 반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1위 모비스는 괜히 1위가 아니었다. 크고 작은 실수들은 모두 모비스에 찬스가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그 정도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은 문제가 있는 거다. (유)병훈이가 리딩에 대한 부분을 해줬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어쨌든 마지막 1분이 문제”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마지막 1분은 선수단 전체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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