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예은 기자] 양 팀 모두 패배를 맛봤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중위권에서 혼전중인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은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좋게 1승씩을 챙겼다. 그리고 지금 두 팀은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누군가는 단독 4위로 올라서고 누군가는 5위로 가라앉게 된다.
양 팀의 분위기가 상반된다. 삼성생명은 1위 춘천 우리은행에게 KB스타즈는 신흥강자 부천 KEB하나은행에 패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194cm, 센터)의 결장에 시즌 최소득점으로 석패를 당했고 KB스타즈는 살아난 양궁 농구를 바탕으로 끈질긴 연장승부를 펼쳤다.
# 햄비의 맹활약, 삼성생명의 끈질김
[지난 맞대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청주 KB스타즈 55(16-14, 20-7, 7-12, 12-20)53 용인 삼성생명
1. 춘천 우리은행
- 데리카 햄비 : 26분 12초, 21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 강아정 : 25분 47초,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 용인 삼성생명
- 스톡스 : 26분 51초, 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 박하나 : 32분 55초,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고아라 : 30분 12초, 11점 3리바운드 1스틸
[양 팀 주요 기록 비교(KB스타즈가 앞)]
- 2점슛 성공률 : 34%(14/41)-35%(18/51)
- 3점슛 성공률 : 18%(3/17)-21%(4/19)
- 자유투 성공률 : 75%(18/24)-63%(5/8)
- 리바운드 : 43(공격리바운드 11)-39%(공격리바운드 13)
- 어시스트 : 11-11
- 스틸 : 8-7
- 블록슛 : 2-7
- 턴오버 : 14-11
- 속공 : 3-4
- 페인트 존 득점 : 31-30
KB스타즈가 초반 데리카 햄(191cm, 센터)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크게 눌렀다. 정미란(181cm, 센터)과 변연하(180cm, 포워드)의 3점포도 간격을 벌리는데 힘이 됐다. 그러나 KB스타즈는 후반 상대의 반격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가 경기 후반 외곽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부진한 사이 추격의 불씨를 켰다. 삼성생명은 최희진(180cm, 포워드)의 외곽슛과 고아라(178cm, 가드), 키아 스톡스(192cm, 센터)의 활약을 앞세워 KB스타즈를 턱 밑까지 쫓았다.
승부는 4쿼터, 자유투로 갈렸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햄비와 강아정(180cm, 센터)의 자유투 6개가 모두 림을 가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맛봤다.
# 해리스의 부상, 국내 선수들의 부진
삼성생명이 독주 중인 우리은행에 완패하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스톡스와 배혜윤(181cm, 포워드) 외에 공격에서 활약해주는 선수가 없었다. 팀의 주포인 박하나(176cm, 가드)와 고아라가 각 4점과 5점에 그쳤다.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다보니 삼성생명의 이날 득점은 45점에 묶였다. 시즌 최소 득점이었다. 결국 우리은행전 11연패를 맛봤다.
이날 패배에는 해리스의 부상 결장이 크게 작용했다. 해리스는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해리스의 복귀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던 해리스이기에 부상이 더욱 뼈아팠다. 위성우 감독은 “해리스가 있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상대의 구멍으로 득을 봤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해리스는 KB스타즈전에서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며칠 전 풀타임을 소화한 스톡스가 이번에도 40분 내내 코트를 밟는 것 또한 불가피할 듯하다. 스톡스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야만 한다. 중위권이 혼전 중인 상황에서 삼성생명의 속이 타들어 간다.
# 살아난 KB스타즈의 양궁농구
KB스타즈는 지난 2라운드, 4승 1패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무색하게 활약했다. KB스타즈의 2라운드 활약에는 외곽포가 힘이 됐다. 그리고 지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 KB스타즈의 양궁농구가 빛을 발했다.
KB스타즈는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포 12방을 터뜨렸다. 2쿼터 후반과 3쿼터 초반에는 6연속 3점포로 상대를 눌렀다. 변연하와 정미란이 각 세 개씩, 강아정과 홍아란(174cm, 가드), 햄비가 각 2개씩을 만들었다. 경기 결과는 연장승부 끝 패배였지만 KB스타즈는 잘 터진 외곽포에 웃을 수 있었다. KB스타즈에 돌아온 3점슛 감은 중위권 싸움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그러나 돌아왔던 서동철 감독이 다시 코트를 비우게 됐다. 온전하지 않은 몸상태이기 때문에 체력보충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계획이다. KB스타즈는 다시 박재헌 코치 체제로 돌아간다. KB스타즈는 박재헌 코치 체제로 5할 승률을 만든 바 있다. 서동철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팀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하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