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Preview] 중위권 강세인 두 팀, 단독 2위를 잡아라

yaeeuns2 / 기사승인 : 2015-12-21 07:46:31
  • -
  • +
  • 인쇄
첼시 리-하은주

[바스켓코리아 = 김예은 기자] 1승이 귀중한 타이밍이다.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은 현재 8승 6패로 공동 2위 자리를 함께 지키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한 팀은 단독 2위 자리를 꿰차게 되고, 한 팀은 3위로 내려가야만 한다. 1승을 챙기며 우리은행을 쫓을 팀은 누가 될까.

# 골밑은 첼시 리, 외곽은 강이슬

[지난 맞대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부천 KEB하나은행 72(18-13, 14-13, 17-23, 23-8)57 인천 신한은행
1. 부천 KEB하나은행
- 강이슬 : 39분 26초,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 첼시 리 : 34분 22초, 16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샤데 휴스턴 : 19분 13초, 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 인천 신한은행
- 김단비 : 35분 26초,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커리 : 30분,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양 팀 주요 기록 비교(KEB하나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44%(18/41)-42%(15/36)
- 3점슛 성공률 : 32%(10/31)-31%(5/16)
- 자유투 성공률 : 40%(6/15)-71%(12/17)
- 리바운드 : 45(공격리바운드 20)-32(공격리바운드 6)
- 어시스트 : 19-13
- 스틸 : 11-8
- 블록슛 : 3-4
- 턴오버 : 11-16
- 속공 : 4-4
- 페인트 존 득점 : 38-30

KEB하나은행은 강이슬(180cm, 가드)의 3점포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첼시 리(186cm, 센터)와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이 상대의 압박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지만 이를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메우며 리드를 지켜갔다. 하지만 하은주(202cm, 센터)의 높이를 이겨내기 힘들었다. 신한은행은 반전을 노리며 후반, 하은주를 투입했다. KEB하나은행은 제공권에서 무너졌고, 상대에 동점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첼시 리와 휴스턴의 높이도 만만치 않았다. 두 선수는 뒷심을 발휘했다. 제공권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첼시 리는 스틸로 속공을 전개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뒷심을 발휘한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에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고, 승기는 KEB하나은행의 것이 됐다.

# 최대 숙제, 실책 줄이기

신한은행의 3연승이 마감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우리은행에 처참히 무너졌다. 1-2위의 대결이라기엔 너무도 싱거웠다. 상대 우리은행은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원활한 공격을 이었고, 신한은행은 반대로 공수전반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우리은행에 승기를 내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80cm, 포워드)의 활약이 고팠다. 김단비는 연승을 이어온 세 경기에서 평균 21.6득점으로 팀의 공격에 앞장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전에서는 달랐다. 2쿼터 7득점이 김단비 기록의 전부였다. 커리와 함께 ‘원투펀치’라 불리던 김단비였지만 슛 불발에 실책까지 더해지니 손 쓸 방법이 없었다.

신한은행은 실책부터 줄여야 한다. 상대의 압박수비는 곧장 신한은행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이는 올 시즌 신한은행의 고민거리다. 연승을 이어오면서도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하며 흔들리는 경우가 잦았다. 신한은행이 2위 자리를 지키고, 1위 자리를 넘보기 위해서는 실책 줄이기라는 벽을 넘어야만 한다. 실책을 줄이지 않으면 더 이상 강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 검은 돌풍-화려한 라인업

휴스턴이 살아났다. 무릎 부상 이후 완벽하게 살아났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휴스턴-첼시 리로 이어지는 강한 라인업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휴스턴은 지난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41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첼시 리 또한 지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22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 검은 돌풍은 제공권에서도 상대를 압박했다. KEB하나은행은 공격리바운드에서 이어지는 세컨드 득점을 만들며 쉬운 득점을 노렸다. KEB하나은행은 구리 KDB생명을 11연패에 빠뜨린 그 날에도 제공권에서 상대를 누르며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가 후반으로 흘러가며 상대에 역공을 허용했지만 이때도 높이 활용은 이어졌고 2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첼시 리의 활약에 휴스턴까지 더한 KEB하나은행의 화려한 라인업은 그 이름만으로 압박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외곽에서의 ‘한 방’이 아쉽다. 강이슬 외에도 홍보람(178cm, 포워드)과 염윤아(177cm, 포워드) 등이 필요한 타이밍에 3점포를 터뜨려주기는 하지만 여기에도 기복이 있다. KEB하나은행의 골밑은 꾸준하다. 꾸준함에 3점포가 터져준다면 상위권 굳히기는 어렵지 않을 터. 강이슬을 필두로 한 KEB하나은행의 외곽자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