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에 대한 인기가 연일 상종가다.
『NBA.com』에 따르면, 커리가 이번 시즌 현재 유니폼 판매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리가 어느덧 리그 최고 스타 반열에 올라선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가 뒤를 이었다. 놀라운 점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포르징기시는 이번 시즌에 데뷔한 신인임에도 현재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커리는 제임스에 이어 이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긴 만큼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커리의 유니폼은 제임스를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미 인기로 이를 입증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제임스를 비롯한 여타 선수들을 이미 제쳤다.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커리의 뒤를 이어서는 변함없는 강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바로 제임스와 브라이언트. 제임스와 브라이언트의 저지는 어김없이 많은 팬들이 구입을 하고 있다. 제임스는 본격적으로 클리블랜드에 자리를 잡았고,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는 만큼 많은 이들의 지갑이 이들의 유니폼 앞에서 열렸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놀라운 점은 4위에 위치하고 있는 포르징기스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신인. 하지만 현재 남다른 상품성을 지닌 선수로 발돋움했다. 드래프트 당시만 하더라도 ‘실패한 지명’에 손꼽힐 수도 있었지만, 첫 해부터 자신의 숨겨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뉴욕이라는 큰 시장을 연고로 두고 있어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지만, 자신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는 결과다. 그 정도로 이번 시즌 뉴욕에서 포르징기스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적잖음을 알 수 있다. 여러 굴지의 스타들을 제쳤을 정도로 포르징기스의 인기 또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데릭 로즈(시카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제임스 하든(휴스턴), 지미 버틀러(시카고)가 자리하고 있다. 로즈는 잔부상으로 결장하는 빈도가 높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원투펀치’ 듀랜트와 웨스트브룩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특히나 어빙이 돋보인다. 어빙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결장에도 빛을 발휘했다. 이제 갓 13경기를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니폼 판매는 물론이고 올스타 투표에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이대로라면 어빙은 올스타전에 주전으로 출장이 유력한 상황. 어빙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10위 안에 자리한 선수들 대부분은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이다. 제임스와 듀랜트를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이 백코트에 위치한 선수들이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들어 스몰포워드로 나서고는 있지만, 지난 시즌까지 슈팅가드로 뛰었던 선수. NBA에서 가드들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10위권 밖에는 클레이 탐슨(골든스테이트)을 필두로 폴 조지(인디애나),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크리스 폴(클리퍼스), 카멜로 앤써니(뉴욕)이 위치하고 있다. 탐슨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 상승세의 주역답게 새롭게 등장했다. 데이비스는 빅맨 중 유일하게 15위 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폴과 앤써니도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한편, 선수들 유니폼 외에도 구단 관련 상품 판매에 대한 집계도 나왔다. 1위는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만큼 이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꿰찼다. 뒤이어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있으며,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 또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마이애미 히트,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가 차례로 집계됐다.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연고지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성적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애미와 보스턴도 돋보인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4년 여름에 제임스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하면서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고 있다. 마이애미라가 상대적으로 부유한 연고지인 점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보스턴에는 뚜렷한 스타가 없음에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이번 시즌 돋보이는 팀이 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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