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도 트레이드 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파우 가솔(센터, 213cm, 113.4kg)을 트레이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시카고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카고는 빅맨을 활용해 윙맨을 영입할 뜻을 내비쳤다. 실력을 갖춘 빅맨들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마이크 던리비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물며 최근에는 팀의 주득점원인 지미 버틀러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시카고는 가솔을 매물로 다른 선수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솔은 여전히 리그에서 가치가 크다. 가솔의 잔여계약은 다가오는 201-2017 시즌까지다. 하지만 가솔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이적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가솔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팀들이 달려들 것으로 파악된다.
시카고로서는 당장 전력도 문제지만, 가솔을 그냥 놓친다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에 가솔의 잔류가능성이 낮다면 가솔을 통해 다른 선수를 데려오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가솔을 보낸다면 준수한 전력감과 함께 1라운드 티켓을 원하고 있다. 가솔이 아니라면 타지 깁슨이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가솔은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시카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자신을 지독하게 트레이드하려 했던 LA 레이커스를 떠나 시카고에 새둥지를 틀었다. 가솔은 시카고와 계약기간 3년에 약 2,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상대적으로 헐값에 시카고에 새둥지를 틀었다.
가솔이 활약하는 동안 시카고는 꾸준히 플레이오프를 두드렸다. 림 아래에서 공격해 줄 센터가 생기면서 시카고의 전력도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시카고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무릎을 꿇었다. 아쉽게도 가솔은 지난 동부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4차전과 5차전에 내리 결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가솔의 활약은 변함이 없다. 가솔은 49경기에 나서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평균 17점 10.9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을 당한 버틀러를 대신해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막역한 사이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빛냈다. 과연 시카고는 가솔을 끝내 트레이드할까? 가솔의 거취도 주목 받기에 충분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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