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한 걸음 내디뎠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D-Mo' 도너터스 모티유너스(포워드-센터, 213cm, 100.7kg)와 마커스 쏜튼(가드, 193cm, 93kg)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디트로이트로부터 조엘 앤써니(센터, 206cm, 111,1kg)와 2016 1라운드 티켓(보호)을 받아들이는데 합의했다. 휴스턴은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앤써니를 보내면서 샐러리캡을 비웠다.
# 트레이드 개요
디트 get 도너터스 모티유너스, 마커스 쏜튼
로켓 get 조엘 앤써니 2016 1라운드 티켓(8순위 보호)
휴스턴은 왜?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짧게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멀리는 다가오는 오프시즌을 두고 움직였다. 하지만 휴스턴은 모티유너스와 쏜튼을 보내면서 이번 시즌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추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못했다. 모티유너스와 쏜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모티유너스는 이번 시즌 약 230만 달러를 받으며, 쏜튼은 시즌 개막 전에 최저연봉을 받으며 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휴스턴은 이들을 디트로이트로 보내면서 약 400만 달러에 달하는 샐러리캡을 절감했다. 여기에 휴스턴은 드와이트 하워드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으로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다가오는 2016-2017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하워드가 휴스턴에 잔류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런 만큼 하워드를 통해 팀을 개편할 것으로 점쳐졌다. 타이 로슨도 팀을 옮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휴스턴은 하워드와 로슨을 모두 내보내지 못했다. 두 선수는 팀내 연봉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 이번 시즌 개막 전 로슨을 영입하며 불안하나마 휴스턴이 BIG3를 갖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에이스인 제임스 하든과 로슨의 공존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다. 휴스턴은 모티유너스와 쏜튼을 내보낸 만큼 하워드와 로슨 트레이드를 시도했을 수도 있다. 아쉽게도 후속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휴스턴은 앤써니를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트레이드 때마다 자주 거론 되는 읽기 힘든 선수(Chukwudiebere Maduabum)의 권리를 받아들였다. 결국 휴스턴은 모티유너스와 쏜튼을 고스란히 떠넘긴 대가로 2016 1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였다. 디트로이트가 전력을 대폭 강화시킨 만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휴스턴이 디트로이트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왜?
디트로이트가 공격적으로 전력을 살찌웠다. 이미 트레이드를 통해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모티유너스와 쏜튼까지 보태면서 가드부터 센터까지 여러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끌어올렸다. 모티유너스는 파워포워드는 물론 센터 포지션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라인업을 크게 가져갈 때는 파워포워드로 나설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드러먼드의 백업으로도 손색이 없는 재원이다.
쏜튼은 백코트 공격에서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디트로이트에는 레지 잭슨과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할 선수들이 뚜렷하지 않았다. 이참에 쏜튼이 합류하게 되면서 디트로이트는 백코트까지 두텁게 했다. 이만하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를 다툴만하다. 스몰라인업과 빅라인업을 고루 활용하게 되면서 디트로이트가 후반기 동부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무엇보다 디트로이트는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모티유너스와 쏜튼을 품었다. 앤써니는 백전노장이지만 당장 디트로이트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아니다. 공격 쪽에서의 재능이 전무해 역할도 극히 제한적이다. 그런 반면 보호된 지명권을 통해 거래를 끌어냈다.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지명권은 넘어갈 것이 유력하다. 다만 8순위 보호로 디트로이트까지 오게 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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