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드로 랜디 포이 영입!

Jason / 기사승인 : 2016-02-20 0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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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y Foy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보다 확실하게 벤치 전력을 다졌다.

『CBS Sports』의 켄 버거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트레이드로 랜디 포이(가드, 193cm, 96.6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유타 재즈와의 트레이드로 포이를 불러들였다. 대신 D.J. 어거스틴(가드, 183cm, 83kg), 스티브 노박(포워드, 208cm, 102.1kg), 향후 2라운드 티켓 2장을 유타에 건넸다.




# 포이 트레이드 개요




오클라호마 get 랜디 포이




덴버너기츠 get D.J. 어거스틴, 스티브 노박, 향후 2라운드 티켓 2장




오클라호마시티는 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사실상 손해 없이 어거스틴과 노박은 물론 카일 싱글러와 에네스 켄터를 데려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여러 건의 트레이드를 통시에 진행시면서 포지션별로 전력을 두텁게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싱글러와 켄터에게 장기계약을 안기면서 현 전력을 유지했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어거스틴은 지난 시즌 키식스맨으로 안성맞춤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어거스틴은 신인인 캐머런 페인에게 밀리고 말았다. 어거스틴은 페인에 밀려 팀의 3번째 포인트가드가 됐고, 기회를 잃었다. 노박은 3점슛을 제외하고는 활용가치가 거의 전무하다. 이번에 트레이드된 어거스틴과 노박은 사실상 전력 외 선수들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에도 팀의 핵심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는 선수들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이들 둘과 함께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포이를 데려왔다. 페인이 있지만, 페인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페인도 페인이지만 포이의 활용가치도 다른 누구보다 높을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서 실수를 쏟아낸 이후 자신감이 떨어지기 일쑤다. 이에 반해 포이는 경험이 많다. 그런 만큼 오클라호마시티의 백코트에 경험을 덧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포이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함정이다. 포이는 지난 2011-2012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딱 한 번 플레이오프 출전한 바 있다.




포이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서 경기당 19.8분 동안 평균 6점 1.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이 취약하지만 사실상 잉여 전력들을 내보내고 데려온 선수치고는 나쁘지 않다. 이미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안드레 로버슨, 앤써니 머러우, 디언 웨이텃가 포진하고 있다. 포이가 당장 출전시간을 얻긴 쉽지 않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로 지출을 줄였다. 어거스틴과 노박의 이번 시즌 연봉은 675만 달러. 반면 포이의 이번 시즌 연봉은 327만 달러에 불과하다. 당장의 샐러리캡을 시작으로 사치세까지 줄이게 됐다. 사치세까지 포함한다면 약 1,000만 달러의 페이롤을 줄이게 됐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합당한 트레이드였다.




덴버는 왜?




덴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포이를 내보내고 마찬가지로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덴버는 여전히 중건사업에 여념이 없다. 포이를 매물로 드래프트 티켓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없는 2라운드 티켓이지만, 덴버로서는 신인들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넓히게 됐다.




덴버는 이번 시즌 사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덴버는 약 6,9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소진했다. 사치세 범위인 7,000만에 미치지 않는다. 트레이드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덴버 입장에서도 포이가 당장의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 이미 이마뉴얼 무디에이와 윌 바튼이 팀의 주축 가드로 나서고 있다. 덴버에 포이의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덴버 입장에서도 사실상 전력 외의 선수를 통해 드래프트 티켓을 받아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어거스틴과 노박을 잡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덴버에는 이미 가드와 포워드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어거스틴과 노박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덴버는 마감시한 이후 노박과 J.J. 힉슨과의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노박은 이미 전력 외의 선수나 다름없다. 힉슨은 덴버가 거래에 나서고자 했지만 마땅한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힉슨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힉슨의 이번 시즌 연봉은 약 560만 달러. 덴버가 이들과 바이아웃을 진행한다면 지출은 더욱 줄일 수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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