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14점 10어시스트'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5연승 질주!

Jason / 기사승인 : 2016-02-22 2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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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변연하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5연승을 내달렸다.

KB스타즈는 22일(월)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시즌 막판 매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변연하와 데리카 햄비가 있었다. 변연하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면서 팀의 외곽공격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대부분의 득점인 12점을 후반에 몰아치며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변연하는 10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골밑에서는 햄비가 25점 12리바운드로 안쪽을 단단히 했다.




신한은행은 경기를 잘 치르고도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다소 넉넉하게 앞서 있었지만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모니크 커리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33점을 올린 가운데 10리바운드를 곁들였다. 김단비는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진 가운데 7점 9리바운드로 부상투혼을 발휘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_ KB 22-19 신한은행 : 이전과 달랐던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경기와 같지 않았다. 초반부터 득점 쟁탈에서 KB스타즈에 밀리지 않았다. 쿼터 막판에는 연이은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쿼터 막판 심성영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신한은행의 1쿼터는 돋보였다. 신한은행은 출전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커리가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쓸어 담았으며 윤미지와 곽주영 그리고 신정자도 득점을 보탰다. 김단비는 팀에 역전을 안기는 3점슛을 터트렸다.




KB스타즈는 철저한 지역방어로 맞섰다. 매치업존의 형태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고자 했다. 초반에는 주효했다. 신한은행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커리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이 연이어 3점슛을 집어넣은 탓이었다. 그럼에도 KB스타즈는 수비를 바꾸지 않았다. 첫 작전시간 이후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쿼터 막판에 7-2로 앞서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2쿼터_ KB 34-38 신한은행 : 데리카 햄비 vs 모니크 커리




2쿼터에도 KB스타즈의 수비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1쿼터에 3번째 반칙을 범한 하워드가 2쿼터 초반에 4번째 반칙을 저지르면서 KB스타즈는 선수교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햄비가 부지런히 뛰어주면서 공격의 중심에 섰다. 햄비는 속공과 자유투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쿼터 중반에만 6점을 몰아쳤다.




커리도 뒤지지 않았다. 커리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커리는 2쿼터에도 9점을 득점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커리는 파울트러블로 자리를 비우기까지 전반에만 18점을 득점하면서 남다른 득점감각을 뽐냈다. 커리가 득점을 올리는 사이 김단비는 커리는 물론 곽주영의 득점까지 돕는 등 코트를 누볐다. 김단비는 전반에만 5어시스트를 보태면서 팀이 앞선 채 전반을 마치는데 일조했다.




신한은행이 2쿼터부터 돋보인 점은 정작 따로 있었다. 커리가 여전히 많은 득점을 책임졌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루 움직이면서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잠시 정체되어 있을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볼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민지의 실책도 동료의 빈 공간을 찾으려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은 5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막판에 6점을 내리 몰아치며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3쿼터_ KB 51-55 신한은행 : 역시, 변연하!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번씩 치고받았다. 신한은행이 이민지의 3점슛으로 45-38로 달아났다. 그러나 KB스타즈는 햄비와 변연하를 내세워 이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변연하는 수비에서 3쿼터에만 스틸 2개를 곁들였고 3점슛까지 만들어냈다. 여기에 심성영의 자유투까지 나오면서 47-45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커리를 투입하연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커리는 자유투를 집어넣는 등 6점을 득점하면서 팀에 재역전을 안겼다. 김단비는 수비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좋지 않아 보였지만, 속공에 가담해 커리의 득점을 돕는 등 동분서주했다. 김단비는 이날 3쿼터까지 뛰고도 8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KB스타즈에는 변연하가 있었다. 변연하는 쿼터 막판에 들어와서 벼락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자유투로 감각을 조율한 그녀는 이내 3점슛을 곁들이면서 내리 4점을 몰아쳤다. 변연하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의 꽁무니를 바짝 쫓았다. 비록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을 했지만, 변연하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 쿼터였다.




4쿼터_ KB 74-72신한은행 : 역시 변연하 (2) & 신한은행의 공격전개




신한은행은 공격이 좀체 풀리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KB스타즈의 추격이 시작된 이후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는 빈도가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커리까지 4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샷클락 바이어얼레이션만 2번이나 걸리는 등 힘겨운 쿼터 초반을 보냈다. 커리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사이 햄비가 높이를 활용해 안쪽을 공략했다.




신한은행은 뚜렷한 대응을 펼치지 못했다. 김단비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 커리가 공격을 해결해줘야 했다. 신한은행으로서도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 햄비가 골밑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햄비는 내리 8점을 몰아치면서 KB스타즈가 경기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변연하는 특급 어시스트로 햄비의 득점을 도왔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또 24초를 지키지 못했다. 커리가 볼을 오래 끌긴 했지만, 윤미지가 던졌어야 했다. 하지만 윤미지는 드리블을 택했고, 다시 한 번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려들었다. 그 틈을 타 KB스타즈에는 변연하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고, 뒤이어 홍아란의 3점슛까지 터졌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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