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진행된 1건의 트레이드가 끝내 취소됐다.
『NBA.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끝내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는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된 도너터스 모티유너스(포워드-센터, 213cm, 115.7kg)가 끝내 의료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일어나고 말았다. 이로써 모티유너스를 포함해 유니폼을 갈아입을 예정이었던 모티유너스, 마커스 쏜튼, 조엘 앤써니는 모두 이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모티유너스의 건강 소식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에 제기되기 시작했다. 『ESPN.com』의 켈빈 왓킨스 기자에 따르면, 모티유너스가 등 부상을 안고 있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취소할 경우를 언급했다. 트레이드 타결 이후 72시간 안에 거래를 무효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모티유너스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했고, 트레이드를 전면 취소시켰다. 모티유너스는 지난 시즌 막판에 중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된 바 있다. 모티유너스는 허리 부상을 앓고 있었다. 플레이오프 즈음 복귀가 예정되기도 했으나 끝내 회복이 느려지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는 이번에도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티유너스는 이번 시즌에도 단 14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12월에만 14경기를 뛰었고, 이후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점은 분명했다. 결국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할지 조차 불분명하게 됐고, 디트로이트는 끝내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모티유너스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향했던 마커스 쏜튼은 휴스턴으로 돌아간다. 이들의 매물로 디트로이트에서 휴스턴으로 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건너간 조엘 앤써니도 디트로이트로 복귀한다. 결국 이번 트레이드는 해프닝에 그치게 됐다.
무엇보다 디트로이트는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기회를 놓치게 됐다. 모티유너스가 온전한 상태였다면 디트로이트는 스몰라인업과 빅라인업을 두루 활용하는 등 향후 동부컨퍼런스 정국을 흔들 다크호스로 각광받을 수도 있었다. 백코트와 프런트코트를 두루 보강했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없던 일이 되면서 디트로이트는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영입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휴스턴도 마찬가지. 이번 시즌 다소 애매한 위치에 처해 있어 변화를 모색했지만 결국 무위에 그친 꼴이 됐다. 전력손실도 없어지게 됐다. 다만 오히려 선수들만 어색한 분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당장 이번 시즌 지출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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