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방출을 활용해 선수단 개편을 도모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마커스 쏜튼(가드, 193cm, 93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타이 로슨(가드, 180cm, 88kg)과도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지만, 트레이드가 틀어지면서 계획이 틀어진 지금 다른 방편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쏜튼은 이번 시즌 마감시한 전에 도너터스 모티유너스와 함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모티유너스가 디트로이트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쏜튼은 다시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나 돌연 휴스턴이 방출하면서 쏜튼은 이적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디트로이트와 같은 다른 팀들이 그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쏜튼은 지난 오프시즌에 휴스턴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최저연봉으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47경기에서 나서 경기당 18.8분을 소화하며 평균 10점(.400 .338 .879) 2.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에서 4번째로 득점이 많았을 정도. 쏜튼이 벤치에서 차지한 비중이 결코 적지는 않았다.
하지만 휴스턴은 끝내 쏜튼과 결별했다. 트레이드가 취소되었지만, 베테랑 미니멈으로 몸값이 크지 않은 만큼 그를 방출하기로 했다. 쏜튼 측에서 원했던 것일 수도 있다. 트레이드 연루되면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뻔 했던 만큼 마음이 굼떠 있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휴스턴으로서는 데리고 있는 것이 좋았겠지만, 끝내 다른 길을 가게 됐다.
하물며 휴스턴은 로슨의 바이아웃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로슨과 드와이트 하워드 트레이드를 꾸준히 시도했다. 하지만 끝내 로슨의 트레이드는 없었다. 어차피 다음 시즌 계약이 비보장 계약인 만큼 휴스턴은 끝내 함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휴스턴에서 적응에 실패했던 만큼 휴스턴도 방출을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로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덴버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덴버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6시즌 동안 평균 14.2점 2.9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5.2점 3.1리바운드 9.6어시스트를 올렸다. 덴버에서는 볼을 쥐고 주도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휴스턴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휴스턴에는 제임스 하든이 있기 때문. 로슨은 하든과 원만한 공존을 이뤄내지 못했다. 코칭스탭도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로슨은 이번 시즌에는 평균 6점 1.7리바운드 3.5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시즌 초반에 케빈 맥헤일 감독이 해고됐으며, 최근 하든이 감독 교체를 비롯한 여러 상황에 입김을 넣었다는 소식까지 보도됐다.
현재 휴스턴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면서 오랜 기간 암흑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현재는 녹록치 않은 현실과 마주해 있다. 휴스턴은 나름 야심차게 영입했던 쏜튼, 로슨을 데리고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쏜튼을 방출한 휴스턴이 로슨과 바이아웃을 체결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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