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수 감독 대행 “마지막 자존심까지 무너졌다”

언주 윤 / 기사승인 : 2016-03-02 2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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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대행
[바스켓코리아/인천=윤언주 기자] 마지막 홈경기였다. 유종의 미가 필요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 좌절됐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3-86로 패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완패를 당하며 5연패 빠졌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모두 패했기에 더욱 승리가 간절했다. 선수들 의지는 수비로 나타났다. 초반 신한은행은 물 샐 틈 없는 수비로 우리은행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2쿼터에 전세가 역전됐다. 신한은행이 연속 실책에 발목이 잡힌 사이 우리은행 스트릭렌, 박혜진에 3점을 내주며 15점차로 뒤졌다.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풀코트 프레스까지 가동했지만 상대 가드진이 거침없이 뚫어내며 효과가 미미했다. 상대는 득점포를 더욱 가동하며 23점 차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전형수 감독 대행은 “마지막 자존심 까지 다 무너진 것 같다. 프로 선수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한다. 프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안타깝다.” 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 떨어져서 동기 부여가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경기였다. 남은 경기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4점 차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2쿼터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원인에 대해 전 감독 대행은 “소통이 문제다. 팀 수비나 스위치 수비 할 때는 기본적으로 토킹을 해야 하는데 서로 약속한 수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것이 아쉽다.” 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4일(금) 용인 삼성생명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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