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포인트가드 찾기에 여념이 없다.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뉴욕 닉스가 지머 프레딧과 10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레딧은 지난 2월말에 뉴욕과 10일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NBA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끝내 두 번째 10일 계약을 따내는데 실패하면서 이적시장으로 나오게 됐다.
프레딧은 지난 10일 계약기간 동안 단 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단 5분만 뛰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정통 포인트가드가 아닌 만큼 뉴욕에서 많은 시간을 뛰긴 쉽지 않았다. 프레딧은 지난 D-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뉴욕과의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레딧을 잡지 않기로 한 뉴욕은 토니 로튼이나 레이 맥컬럼을 노릴 것으로 판단된다. 로튼은 이번 시즌 초반까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25일(이하 한국시간)에 방출됐다. 맥컬럼은 최근 샌안토니오로부터 웨이브됐다. 샌안토니오가 안드레 밀러를 영입하기 위해 아쉽지만 맥컬럼과 함께할 수 없었던 탓이다.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가드들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뉴욕이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가 주목된다. 뉴욕은 이번 시즌 내내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백전노장인 호세 칼데런과 신인인 제리언 그랜트가 있지만, 세기 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 트레이드 카드도 마땅치 않아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도 쉽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뉴욕이 포인트가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는 수 없이 프레딧과 10일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로튼과 맥컬럼 외에도 최근 타이 로슨이 휴스턴 로케츠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적시장으로 나왔다. 바이아웃 데드라인을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에 합의하면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로슨은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덴버너기츠의 주축 선수였다. 하지만 휴스턴에서 제임스 하든과의 공존에 실패하면서 영입 당시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뉴욕에는 카멜로 앤써니와 애런 아프랄로가 있다. 이들 둘은 지난 2009-2010 시즌 덴버에서 로슨과 함솥밥을 먹은 바 있다.
『New York Post』에 의하면, 뉴욕이 로슨을 데려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은 로슨을 백코트의 대안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로슨은 덴버에 있을 당시 브라이언 쇼 전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뉴욕에는 필 잭슨 사장이 버티고 있다. 잭슨 사장은 쇼 전 감독 스승이다. 로슨이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을 확률이 낮다.
현재 뉴욕의 공격전술이 많이 흐트러트려져 있는 만큼 설사 로슨이 합류한다 하더라도 상황이 변할 것 같지 않은 것이 사실. 로슨은 수비력에 문제가 있으며, 당장 잭슨 사장 이하 커트 램비스 감독대행이 추구하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녹아들 확률도 극히 낮다. 결국 뉴욕은 로슨이 아닌 로튼이나 맥컬럼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끝내 뉴욕이 가드를 보강할 수 있을까? 뉴욕은 지난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지금까지 22경기를 치러 단 5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5할 승률은 고사하고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에 처져 있다. 같은 지구에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있음에도 좀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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