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2월의 선수에 선정

Jason / 기사승인 : 2016-03-04 1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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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y Jame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Baby-Faced Assassin’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커리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지난 파이널에서 맞대결을 펼친 오하이오주 애크런 출신의 선수들이 이달의 선수에 호명됐다.

동부컨퍼런스 2월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개인통산 30회째 이달의 선수상을 가져가게 되면서 명실공이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내비쳤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을 비롯한 외곽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는 어려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달에 치른 12경기에서 평균 24.8점 7.4리바운드 7.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팔방미인다운 기록으로 평균 25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면서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7개 이상씩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지난 2월에만 8승 5패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제임스가 나서지 않은 1경기를 제외하면, 제임스가 뛴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8승 4패를 거둬들였다.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는 5연승을 질주하면서 동부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후 4경기에서 1승 3패로 흔들렸다.

그럼에도 제임스의 효율이 빛난 한 달이었다. 제임스는 지난달에만 평균 5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496)을 선보이며 상대 림을 사정없이 두드렸다. 제임스는 또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2월 한 달 동안 평균 2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휴식 이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는 가볍게 33점을 터트렸다.

시즌 첫 트리플더블도 만들어냈다. 제임스는 지난 9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늦게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지난 19일에 있었던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2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치면서 트리플더블을 목전에서 놓치고 말았다.

# 제임스의 2월 주요경기

02일 vs 인디 2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09일 vs 킹스 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9일 vs 불스 2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22일 vs 썬더 25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서부컨퍼런스 2월의 선수

커리의 2월을 무슨 수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가 지난 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개인통산은 5회째 수상이다. 이번 시즌 선수에 2회 이상 호명된 선수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와 함께 커리가 전부다. 커리는 2월 한 달 동안 엄청난 3점슛 세례를 퍼부으며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월에 가진 10경기에서 무려 9승을 수확하면서 리그 승률 1위다웠다. 이 기간 동안 커리는 평균 36.7점 5.6리바운드 7.3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55%에 달했으며(.549), 월간 평균 12.5개의 3점슛을 던져 이중 6.7개를 집어넣으며 53.6%의 어마어마한 성공률을 자랑했다.

커리를 위한 달이었다. 지난달에 기록한 커리의 평균 득점은 단연 리그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07년 코비 브라이언트(40.4점) 이후 최소 10경기를 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보다 놀라운 점은 커리가 2월 평균 34.6분만 소화하고 위와 같은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지난달에만 50점 이상을 퍼부은 경기가 두 경기가 될 정도라 커리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커리는 4일 워싱턴을 상대로 3점슛 11개를 곁들이며 51점을 퍼부었다. 커리는 이날 1쿼터에만 25점을 득점하면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지난 26일에는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 번 51점을 엮어냈다.

지난 28일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3점슛을 12개나 쏘아 올렸다. 이는 이번 시즌 단일 경기에서 한 선수가 터트린 가장 많은 3점슛이다. 뿐만 아니라 커리는 이날 경기에 종지부를 찍는 득점까지 3점슛으로 터트렸다. 약 11m(37피트)에서 던진 슛을 깨끗하게 집어넣는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을 발휘했다.

한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집어넣은 것은 실로 오랜 만이다. 이는 단일 경기 3점슛 성공 부문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브라이언트, 도니엘 마샬). 더 놀라운 점은 이전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집어넣었다는 점. 커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3점슛 10개 이상을 폭발시켰다. 3점슛 페이스는 오히려 시즌 초반보다 더 무서운 느낌마저 든다.

지난 2월말에 가진 2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22개를 집어넣으면서 시즌 중후반을 지난 현재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기록(역대 단일 시즌 3점 성공 1위)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86개(현재 288개). 커리는 불과 이번 시즌 56경기를 소화하고 기록을 깨버렸다. 이도 모자라 3점슛 성공개수가 400개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주목될 정도다.

# 커리의 2월 주요경기

04일 vs 위즈 5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11개

10일 vs 로켓 35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7개

26일 vs 매직 5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0개

28일 vs 썬더 4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점슛 12개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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