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챔프전] '완패' 박종천 감독, “우리은행 압박 수비 강도 셌다”

언주 윤 / 기사승인 : 2016-03-16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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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_박종천감독

[바스켓코리아/춘천 = 윤언주 기자] “특히 양지희 디나이 수비가 너무 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라운드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맞대결에서 51-66로 패배했다.

경기 후 박종천 감독은 “몸싸움에서부터 졌다. 경기 시작 후 쉽게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인사이드 볼 투입, 앞선 미트 아웃 실패로 공 소유 시간이 늘었고 쫓기는 슛도 많았다. 수비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제 기량을 못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첼시 리, 버니스 모스비를 활용한 골밑 플레이도 잠잠했다. 우리은행 양지희, 샤샤 굿렛, 쉐키나 스트릭렌 밀착 방어에 막힌 것. 하나은행은 경기 시작 후 5분간 득점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33점으로 활약했던 모스비도 전반에 단 2점으로 부진했다.

두 선수 부진에 대해 박 감독은 “2대 2플레이로 풀고자 했다. 상대가 더블 팀을 오면 바로 (공을)빼줘야 하는데 잘 안됐다. 양지희가 수비 할 때, 스트릭렌이 수비 할 때 대처를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압박 수비를 펼칠 때 김이슬, 서수빈에 모스비가 헬프를 오면서 하이로우 게임 시켰다. 하지만 양지희 디나이 수비가 너무 강했다”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앞 선에서 패스 흐름이 끊겼고, 골밑도 힘을 내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1쿼터 8개, 총 17개의 실책을 범했다.

모스비와 리의 부진을 에이스 김정은이 메워야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정은 필드골 성공률은 27%로 저조했다.

이에 박종천 감독은“상대 압박 수비 강도가 셌다. 코너, 45도 패스에 실책이 많았다. 골밑 공격이 안 되면 외곽에서 풀어야 하는데, 김정은, 백지은 슛의 부재가 아쉽다. 가드 부분은 시즌 내내 걱정거리다. 상대 압박 수비에 적응해야 한다. 남은 챔프전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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