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최요한 웹포터] 최약체가 최강자의 코를 누를 수 있을까.
상명대(4패)와 고려대(5승)가 15일(오후 5시)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만난다. 확연히 다른 처지의 두 팀은 좋은 기분으로 휴식기를 맞으려고 한다.
# 뭐든 처음이 힘든 법이다
[상명대학교 최근 전적]
- 2016년 4월 6일(건국대학교 체육관) vs. 건국대: 54-63 패
* 김성민: 20점 3리바운드
* 최재호: 8점 2스틸
* 안정훈: 8점 13리바운드 3블록샷
* 곽동기: 6점 11리바운드
승리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선수단의 분위기도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뭐든 처음이 힘든 법. 이상윤(55) 감독의 독려가 필요하다. 좋은 분위기로 휴식을 맞도록 해야 한다.
'주장' 안정훈(197cm, 센터)은 지난 건국대전에서 8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13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근성 있는 플레이로 상대 골밑을 공략한다. 고려대의 강한 포스트진에도 힘을 보여줘야 한다.
'신입생' 김성민(182cm, 가드)의 활약은 팀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지난 건국대전에서는 20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다.
문제는 외곽 자원의 기복이다. 상명대는 들쭉날쭉한 슈팅 감각으로 30%가 채 안 되는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재호(182cm, 가드)의 분발이 좀 더 필요하다. 최재호의 활약은 고려대를 흔들기 위한 필수 옵션이다.
# 경계할 것은 자기 자신
[고려대학교 최근 전적]
- 2016년 4월 4일(동국대학교 체육관) vs. 동국대: 89-75 승
* 최성모: 21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 강상재: 16점(3점슛 3개) 8리바운드
* 이종현: 14점 11리바운드
* 박정현: 12점 6리바운드
고려대의 연승 행진을 막기는 쉽지 않다. 다른 팀의 한 선수는 “우리가 이기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못 이길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 고려대는 빼고 말이다”라고 고려대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말했다.
우선 이종현(206cm, 센터)과 강상재(201cm, 포워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하이 로우 플레이와 리바운드, 넓은 공간 활용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슈터' 정희원(191cm, 포워드)이 지난 4일 단국대전에서 6개의 3점슛을 퍼부었고, 최성모(187cm, 가드)는 지난 7일 동국대전에서 2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다. 고려대의 공격 옵션이 한 두개로 끝나지 않는다는 뜻.
하지만 고려대는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지난 7일 동국대전에서 이를 잘 보여줬다. 고려대는 최성모의 대활약으로 3쿼터 시작 2분 22초 만에 61-35로 앞섰으나, 동국대의 빠른 공격을 연달아 실점했다. 박스 아웃과 공수 전환도 이뤄지지 않았다.연이은 야투 실패와 턴오버로3쿼터를 6점 차로 마쳤다. 주전들을 투입하며 겨우 승리를 지켰다.
고려대는 ‘팀 연승’과 ‘고른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얻고 싶어한다. 그렇게 하려면,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기본에도 충실해야 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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