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노먼 파월(가드, 193cm, 98kg)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센터, 213cm, 110.7kg)가 4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포웰과 타운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4월의 신인
파월은 이번 시즌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지명됐다. 2라운드 초반도 아닌 중반부에 지명됐을 정도로 기대치는 현저하게 낮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파월은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로스터에 진입한 것만으로도 대단할 정도였다. 하지만 파월은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빼어난 한 달을 보냈다.
지난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는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토론토가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는데 있어 적잖은 힘을 보탰다. 3월부터 득점을 올리기 시작한 그는 지난 9일에 27점을 득점한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 데뷔 이후 가장 많은 30점을 퍼붓는 저력을 발휘했다. 3월 중순부터는 6경기 내리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파월의 4월이 빛났다. 파월은 4월에 가진 8경기에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평균 15.3점(.548 .536 .771) 4.4리바운드 2.5어시스트 1.4스틸을 올리면서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평균 득점은 동부 신인들 중 가장 많았다. 그 외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컨퍼런스에 속한 신인들 중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막판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파월은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2라운드 출신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의 경기력을 뽐냈다. 필드골과 3점슛 성공률이 모두 50%를 넘기면서 큰 힘이 됐다. 2월부터 주전으로 나선 그는 사실상 토론토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드마레 캐럴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토론토는 뚜렷한 대체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파월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빈자리를 잘 메웠다.
백미는 단연 14일에 있었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였다. 이번 시즌 토론토 마지막경기에서 파월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순위가 결정되어 김이 빠진 느낌도 있었지만, 파월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슛 5개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성공 개수. 파월이 외곽이 약한 토론토에서 새로운 빛이 됐다.
# 노먼의 4월 주요 경기
02일 vs 멤 피 스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09일 vs 인디애나 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14일 vs 브루클린 3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
서부컨퍼런스 4월의 신인
타운스가 사뿐하게 이번 시즌 이달의 신인상을 독식했다. 지난 11월부터 4월까지 내리 이달의 선수상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앤드류 위긴스도 하지 못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위긴스는 지난 시즌 3월에 조던 클락슨(레이커스), 지난 4월에 로드니 후드(유타)에게 이달의 신인 자리를 빼앗겼다. 하지만 타운스는 마지막 1달까지도 이달의 신인상을 놓지않았다. 미네소타 선수로는 역대 최초 기록이다.
역대 NBA에서 정규시즌 내내 이달의 선수상을 획득한 선수는 타운스까지 도합 6명에 불과하다. 지난 1983-1984 시즌 랄프 샘슨(휴스턴), 1997-1998 시즌 팀 던컨(샌안토니오), 2003-2004 시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카멜로 앤써니(당시 덴버), 2012-2013 시즌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그리고 타운스가 전부다. 릴라드가 지난 2013년에 이를 완성한 이후 모처럼 타운스가 이달의 신인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타운스의 최근 기세는 단연 대단했다. 여러 선수들을 제치고 최근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인이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타운스는 4월 들어 7경기에 나서 평규ㄴ 35.6분 동안 18.9점 11.7리바운드 3.6어시스트 1.7블락을 올렸다. 타운스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4월에만 4승 3패를 기록했다. 원정 3연승도 포함됐다.
원정 3연승 기간이 단연 발군이었다. 타운스는 지난 1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 전까지 1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아쉽게 이날 포틀랜드전에서는 9리바운드에 그치며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타운스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27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락으로 펄펄 날았다.
# 타운스의 4월 주요 경기
06일 vs 워리어스 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락
10일 vs 포틀랜드 2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락
14일 vs 펠리컨스 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락 3점슛 2개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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