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연맹회장기] ‘주목할 유망주’ 김영현, 노력을 더하다

이 성민 / 기사승인 : 2016-05-01 18: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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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천/이성민 웹포터] “구력이 짧아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더 노력해서 극복해야죠”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높이와 스피드, 파워. 모든 것을 뽐냈다. 주인공은 청주신흥고의 김영현(202cm, 센터).

혼자였지만, 완벽하게 골밑을 점령했다. 그의 존재는 골밑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김영현은 15점 8리바운드 4굿디펜스 2스틸을 기록했고,김영현이 활약한 청주신흥고는 지난 4월 30일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G조 예선 경기에서 64-57로 배재고에 승리했다. 조 2위(1승 1패)로 결선 진출도 확정했다.

김영현은 경기 후 밝은 미소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김영현은 “지난 경기 패배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배재고를 확실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결선에 올라가서 더 좋다”며 밝은 미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에 철저하지 못했던 것. 김영현은 “내가 박스 아웃을 철저하게 못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배재고에 고전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아쉽다”며 아쉬웠던 점을 곱씹었다.

김영현은 얼마 전 ‘주목할 만한 유망주’에 선정됐다. 큰 키와 빠른 기동력, 슈팅 능력까지. 현대 농구에서 요구하는 빅맨의 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김영현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김영현은 “구력이 부족하다 보니, 기본기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노력과 발전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김영현은 “아직 결선에서 1승을 거둬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승리해서 8강에 올라가고 싶다”며 결선 첫 승의 간절함을 나타냈고, “오세근 선배님처럼 블록슛과 리바운드를 잘하는 힘 있는 센터가 되고 싶다”며 좋은 센터로서의 성장을 갈망했다.

김영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배우기를 희망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건실한 센터는 좋은 재능에 노력을 더하기 시작했다. ‘오세근’을 바라보며 자신의 굵은 땀방울을 농구 코트에 쏟고 있다.

사진=이성민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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