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스캇 스카일스 감독 사임 … 새 감독 물색

Jason / 기사승인 : 2016-05-13 12: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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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 Magic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올랜도 매직의 스캇 스카일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랜도의 스카일스 감독이 감독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계약해지가 아닌 스카일스 감독의 자진사퇴다. 스카일스 감독은 지난 2015년 여름에 올랜도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1시즌 만에 팀과 결별하게 됐다.

올랜도는 지난 3시즌 동안 자크 번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이후 올랜도는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했다. 랍 헤니건 단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들어왔으며, 번 감독으로 하여금 리빌딩을 이끌게 했다. 하지만 올랜도는 나아지지 않았다. 유망주가 많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번 감독이 보여준 것은 없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 3시즌 째였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결국 올랜도는 번 감독을 경질했다. 제임스 보레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작전판을 잡았지만, 올랜도는 결국 지난 시즌 25승에 그쳤다. 이는 이전 시즌에 비해 단 2승 더 많은 수치.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올랜도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로운 감독을 찾고자 했다. 여러 인물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종적으로 스카일스 감독을 낙점했다. 스카일스 감독은 재건해야 되는 팀을 잘 이끈 경험이 많다. 피닉스 선즈, 시카고 불스, 밀워키 벅스에서 감독 경험이 있다. 당시 약체였던 피닉스와 시카고를 맡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는 지도력을 선보였다.

스카일스 감독은 수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다. 탄탄한 수비를 중심으로 하는 팀을 늘 꾸려왔다. 그랬던 만큼 올랜도에서 받는 기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올랜도는 이번 시즌에 단 35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에는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반 들어서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현지에서 알려진 바로는 스카일스 감독과 헤니건 단장이 재건을 두고 방향이 달랐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랜도는 지난 오프시즌에 잡았던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했다. 올랜도는 해리스를 보내면서 정작 드래프트 티켓을 받아내지 못했다. 선수들을 지휘하는 감독으로서는 당장 전력감을 보낸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올랜도가 해리스를 보내고 받아온 선수는 브랜든 제닝스와 어산 일야소바. 이들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계약이 만료된다. 감독과 단장이 이견을 달리할 수 있는 사안이다. 올랜도에는 당장 공격을 이끌어 줄 득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올랜도는 최근 몇 년 동안 뚜렷한 전력보강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빅터 올라디포, 애런 고든, 엘프리드 페이튼을 지명하면서 기틀은 다졌지만, 정작 마무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다. 올랜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가장 유망한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랜도는 끝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올랜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번 오프시즌에 산적한 과제가 만만치 않다. 당장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라커룸을 이끌어 줄 선수도 필요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수준급의 전력감도 있으면 금상첨화다. 스카일스 감독이 물러난 올랜도가 다음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Orlando Magic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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