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이성민 웹포터] 안서호를 사이에 둔 양 팀은 서로 다른 의미의 승리를 바란다.
상명대(2승 7패)와 단국대(4승 5패)가 31일(오후 5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만난다. ‘복수’를 꿈꾸는 상명대와, ‘제압’을 꿈꾸는 단국대는 승리를 목표로 양보없는 한판을 예고했다. ‘천안 더비’의 확실한 승자를 가리고자 한다.
# 양 팀 최근 맞대결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2016년 3월 28일(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단국대학교69(13-16, 18-22, 18-12, 20-8)58 상명대학교
- 단국대학교
- 이재원 : 15점(3점슛 3/5) 3리바운드
- 하도현 : 17점 11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
- 홍순규 : 9점 9리바운드
- 권시현 : 15점 4리바운드
- 원종훈 : 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 상명대학교
- 안정훈 : 16점 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4)
- 정강호 : 17점 15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3)
- 김성민 : 18점(3점슛 3/6)
양 팀 주요 기록 비교(단국대학교가 앞)
- 2점슛 성공률 : 51%(20/39)-57%(21/37)
- 3점슛 성공률 : 26%(5/19)-24%(4/17)
- 자유투 성공률 : 64%(14/22)-40%(4/10)
- 리바운드 : 31(공격 리바운드 9)-29(공격 리바운드 7)
- 어시스트 : 8-12
- 스틸 : 10-4
- 블록슛 : 1-4
- 턴오버 : 10-17
- 속공 : 4-1
단국대는 경기 내내 상명대에 고전했다. 상명대의 빠른 공수전환과 투지 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특히, 골밑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1쿼터에 안정훈(197cm, 센터)과 정강호(192cm, 포워드)에게 12점 8리바운드를 내줬다. 13-16으로 열세에 놓였다.
2쿼터에는 김성민(182cm, 가드)과 정강호를 막지 못했다. 두 선수에게만 18점을 허용했다. 공격도 부진했다. 단국대는 31-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체육관의 공기가 3쿼터 들어 달라졌다. 단국대는 풀 코트 프레스로 상명대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모든 선수가 득점에 가세했고, 이재원(190cm, 포워드)이 3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성공했다. 단국대는 49-50으로 따라붙었다.
단국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재원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단국대는 계속해서 몰아쳤다. 모든 선수가 압박수비에 동참했다. 상명대의 4쿼터 득점을 8로 묶었다. 상명대를 묶은 단국대는 4쿼터에 20점을 올렸다. 초반 부진을 완벽히 극복했다. 그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엔 기필코 승리하리라!
[상명대학교 최근 전적]
2016년 5월 26일(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vs. 건국대: 77-76 승
* 남영길 : 27점(3점슛 5/11)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김성민 : 19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 전성환 : 13점(3점슛 2/4) 5리바운드
상명대는 지난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리그 2승’을 달성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현재 10위(2승 7패)에 위치해있지만,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가능성과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오랜만에 잡은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
1차전 맞대결에서는 단국대의 후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체력과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전에 확실하게 앞섰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패배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기 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윤 감독의 적절한 용병술이 필요한 부분.
더불어, 단국대의 ‘트윈 타워’를 막아내야 한다. 안정훈의 골밑 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른 선수들도 1차전과 같이 모두가 리바운드 경합에 참여해야 한다. 낮은 높이를 활동량과 투지로 극복해야 한다. 제공권 싸움에서 대등하게 맞서준다면 승리의 기회는 충분하다.
천안의 왕은 바로 나!
[단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6년 5월 25일(동국대학교 체육관) vs 동국대: 75-60 승
* 하도현 - 27득점 4리바운드 1블록
* 전태영 - 23득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 권시현 - 11득점 3스틸
* 홍순규 - 10득점 14리바운드
단국대는 지긋지긋했던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를 당하며 리그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었지만, 지난 동국대전 승리를 기점으로 다시 살아났다. 상위권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반환점을 돈 지금부터 승리에 충실해야 한다.
하도현(199cm, 포워드)과 홍순규(199cm, 센터)의 호흡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둘은 위력적인 하이로우 게임을 펼치며, 상대팀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단국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확실한 득점방법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상명대의 낮은 높이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안정훈(197cm, 센터)이 홀로 버티고 있는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물론, 무리한 공격은 금물이다. 우위에 있을수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다만, 최근 들어 단국대는 후반전에 다소 떨어지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승부처에서 떨어지는 집중력은 승리를 방해할 수 있다. 라이벌전인만큼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펼쳐야 한다.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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