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세이거, NBA 파이널 리포팅 합류!

우준 양 / 기사승인 : 2016-06-16 0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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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Sager

[바스켓코리아=양우준 웹포터] NBA 리포터로 34년을 지낸 크레이그 세이거가 최초로 파이널 6차전 리포팅을 맡는다.

『ESPN』은 17일(한국시각)에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파이널 6차전 현장 리포터에 세이거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의 현장 리포팅을 해오던 도리스 버크와 함께 파이널 소식을 전할 전망이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세이거는 『Turner Sports』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이다. Turner Sports는 TNT 방송국을 통해 서부컨퍼러스 결승전 독점 중계를 맡은 후 공식적으로 이번 시즌 NBA 중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Turner Sports 소속의 해설가들은 현재 NBA TV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




NBA 파이널 경기는 미국 현지 ABC 방송국에서 독점하고 있는데, ESPN 중계권을 사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이는 파이널 경기가 비록 ABC 채널에 중계된다고 할지라도, 중계진은 모두 ESPN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다. ESPN이 중계권을 독점하고 있어서 NBA TV에서는 본 경기를 중계할 수 없다. NBA TV에서는 프리뷰, 리뷰, 그리고 선수들 기자회견 현장을 보여주는 역할로 제한되었기에, 세이거가 파이널 리포팅을 할 기회는 없었다.




세이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기회를 준 Turner Sports 팀과 ESPN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운을 떼며, “6차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SPN도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세이거는 NBA에서 아이콘이다. 우리 모두 세이거가 파이널 6차전에서 리포팅을 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결정이 세이거와 NBA 팬들에게도 특별한 일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세이거는 지난 2014년 백혈병에 걸린 후 리포터 직에서 잠정 은퇴를 선언했었다. 11개월 동안 NBA를 잠시 떠나 있었던 세이거는 2015년 3월 시카고 불스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경기에서 리포터로복귀했었다. 하지만 최근 검진에서 다시 종양이 발견되어 현재도 투병 중인 상태이다.




세이거하면화려한 옷차림과 알록달록한 넥타이가 단연 떠오른다. 그리고 선수들과 감독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미소. NBA 팬들은 이번 시즌이 마감 되기 전 다시 한 번 세이거의 리포팅을 볼 기회를 얻었다.




사진= Cyn Sheng 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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