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최대어’ 화이트사이드, 마이애미 잔류!

Jason / 기사승인 : 2016-07-02 0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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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an Whitesid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하산 화이트사이드(센터, 213cm, 120.2kg)가 마이애미 히트에 잔류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화이트사이드가 최고대우를 받으며 마이애미에 남는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4년 9,800만 달러. 화이트사이드는 역대 최초로 최저연봉을 받는 선수가 최고 대우를 받게 된 선수가 됐다. 화이트사이드도 이제는 명실공이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지난 201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였다. 새크라멘토 킹스에 2라운드에 호명된 그는 좀체 NBA에 적응할 수 없었다. 1라운드로 지명된 것이 아닌 만큼 계약기간이 그를 지켜주지도 못했다. 그는 D-리그를 자주오가야 했고, 끝내 NBA 적응에 실패했다. 이후 레바논과 중국무대를 전전했다. 중국에서는 2부리그에서 뛰었을 정도.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기회를 잡았다.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것. 연간 100만 달러도 되지 않는 계약조건이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 그는 D-리그로 내려가야 했다. 마이애미 산하 수폴스 스카이포스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마침 조쉬 맥로버츠와 크리스 앤더슨이 다치면서 그에게 기회가 왔다.

다시 NBA로 콜업된 그는 팀에서 3번째 센터로 기회를 붙잡았다. 이후 조금씩 기량을 발휘하더니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했다. 생애 첫 두 자리 수 득점을 시작으로 생애 첫 더블더블은 물론 트리플더블까지 신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는 사이 화이트사이드는 팀내 주요 선수로 거듭났고, 끝내 주전자리까지 꿰찼다. 지난 시즌에 밑바닥부터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등정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에 본격적인 풀타임 주전 센터로 도약한 그는 기량을 꾸준히 유지했다. 블락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난 시즌에도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등 두 시즌 연속 득점, 리바운드, 블락으로 트리플더블을 곁들이는 등 어느덧 마이애미에서 빠져서는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73경기를 소화한 그는 경기당 29.1분을 소화하며 평균 14.2점 11.8리바운드 3.7블락을 기록했다. 평균 블락은 단연 리그 1위 기록. 화이트사이드가 긴 시간을 돌아와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리고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마이애미로부터 최고 대우를 약속받았다. 연간 2,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챙긴 것.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100만 달러를 받지 못했던 그가 드디어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많은 시간을 돌아온 것에 대한 진정한 보상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드웨인 웨이드도 화이트사이드의 계약을 두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웨이드는 화이트사이드에게 “농구대한 헌신과 노력이 마침내 보상 받은 것”이라 전했다.

이제 고액계약을 품은 그가 다시금 리그를 침공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아직 드웨인 웨이드와 계약여부를 남겨두고 있으며, 여전히 케빈 듀랜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적어도 화이트사이드는 크리스 보쉬, 고란 드라기치와 함께 팀의 간판으로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 이제 화이트사이드도 고액연봉자 대열에 들어섰다.

한편, 그를 노렸던 댈러스 매버릭스는 끝내 이번에도 물을 마시게 됐다. 당초 댈러스도 화이트사이드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에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에게 뒤통수를 맞으며 계약에 실패한 이들은 이번에 화이트사이드를 붙잡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끝내 그를 데려오지 못하며, 골밑 보강에 실패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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