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백코트를 보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제럴드 헨더슨(가드, 196cm, 97.5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 2년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헨더슨도 이제 연간 9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대열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는 헨더슨을 데려오면서 팀에 경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헨더슨은 지난 여름에 샬럿 호네츠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샬럿이 니콜라스 바툼을 영입하는 대신 헨더슨과 함께 노아 본레를 포틀랜드로 보냈다. 샬럿은 바툼을 통해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포틀랜드는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 백업 가드 역할을 맡았다.
그는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시즌 전 경기를 벤치에서 나섰다. 2년차였던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지난 2014-2015 시즌까지 샬럿의 주전 가드로 출장했다. 하지만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있는 탓에 벤치에서 나설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72경기에 나서 경기당 19.9분을 뛰며 평균 8.7점(.439 .353 .767) 2.9리바운드에 그쳤다.
지난 2012-2013 시즌만 하더라도 헨더슨은 평균 15.5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생애 최다 평균 득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기록이 하락했다. 출장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레 공격에서의 기여도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 공격옵션이 단순한데다 상대적으로 외곽슛이 취약하기 때문. 그나마 지난 시즌에 데뷔 이후 가장 높은 35.3%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헨더슨과의 계약에 앞서 제러드 베일리스까지 품은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가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닉 스타스커스와 켄달 마샬을 제외하고는 백코트에서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었다. 하지만 부족한데로 베일리스와 헨더슨을 데려오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백코트를 꾸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뚜렷한 전력보강에 나서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인 가운데 필라델피아도 빅맨들의 교통정리를 통해 나머지 포지션을 보강하고자 했다. 하지만 막상 거래는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벤 시먼스를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전력보강일 정도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연패의 대명사로 많은 업적을 쌓았다. 지난 2013-2014 시즌에 17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 18연패로 출발하는 범접할 수 없는 업적을 쌓았다.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는 필라델피아가 승전보를 울리면서 시즌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가 사뭇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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