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또 다른 프랜차이저 유도니스 해슬럼(포워드, 203cm, 106.6kg)은 잡았다.
『Miami Herald』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해슬럼과 계약기간 1년 400만 달러를 안겼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애당초 해슬럼에게 최저연봉보다 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최종적으로 400만 달러로 결정됐고, 해슬럼이 마이애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해슬럼은 지난 2003-2004 시즌에 데뷔한 이후 다가오는 20116-2017 시즌까지 마이애미서 뛰게 됐다.
해슬럼은 지난 2014년 여름에 마이애미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10년 여름 BIG3를 구성할 당시 해슬럼도 자신의 몸값 일정부분을 줄이는 결단을 했다. 이후 그는 꾸준히 구단 측에 용이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여름에는 마이애미가 2년 계약을 건넸다. 다소 작은 규모의 중급예외조항을 통해 2년 약 500만 달러에 잔류했다.
계약이 만료된 그는 마이애미와 어떤 계약을 맺을지가 관심사였다. 이제는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데다 기량이 예전과 같지 않아 큰 계약을 따내긴 애당초 어려웠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연 400만 달러에 해슬럼을 붙잡기로 했다. 샐러리캡이 대폭 증대되면서, 최저연봉도 올라갔다고 봐야 한다. 마이애미는 해슬럼과 원만하게 협상했다.
해슬럼을 잡은 마이애미는 추가적인 선수보강에 나섰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마이애미가 웨인 엘링턴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엘링턴은 2년 1,200만 달러에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도 마이애미의 계약소식을 드러냈다. 마이애미가 제임스 존슨과 1년 4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오프시즌에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붙잡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다.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를 노리기 위한 포석으로 드웨인 웨이드와의 계약을 뒷전으로 미루긴 했지만, 화이트사이드를 잡았고, 팀의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렸다. 무엇보다 조 존슨(유타)과 루얼 뎅(레이커스)가 팀을 떠나면서 마이애미가 전과 같은 전력을 꾸리지 못하게 됐다.
결국 마이애미는 연간 600만 달러에 엘링턴을 붙잡으며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뒤이어 제임스 존슨까지 붙잡았다. 지난 시즌의 존슨과 뎅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내실 있는 행보를 보였다. 존슨은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경기당 16.2분을 뛰며 평균 5점 2.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포워드 전력은 크게 약화됐다.
또한 마이애미는 트레이드를 통해 루크 배빗을 데려왔다. 향후 제한적인 2라운드 지명권과 소정의 현금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7점 3.1리바운드에 그쳤다. 결국 마이애미는 웨이드, 존슨, 뎅의 이탈로 생긴 자리에 엘링턴, 베빗, 제임스 존슨을 데려오는데 그쳤다. 이름값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
화이트사이드를 필두로 크리스 보쉬, 고란 드라기치까지 고액연봉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어쩔 수 없었다지만, 이 가운데 팀의 간판인 웨이드는 물론이고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던 존슨과 뎅의 이적은 마이애미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물며 최근 타일러 존슨을 4년 5,000만 달러에 붙잡았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브루클린 네츠의 제안에 합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마이애미가 이제는 웨이드가 아닌 화이트사이드와 드라기치 중심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가 건강하다면 큰 보탬이 될 것이 유력한 만큼 보쉬의 건강이 마이애미의 앞일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이번에 앉힌 새로운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보태야 한다.
무엇보다 마이애미는 이번에 엘링턴을 제외하고는 해슬럼, 제임스 존슨은 고사하고 배빗도 다음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마이애미가 다음 오프시즌에서 다시 한 번 스타급 선수의 영입을 노릴 수도 있다. 과연 마이애미는 달라질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이애미가 어떤 이유에서든, 이번 여름에 웨이드 시대의 종식을 고했다는 점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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