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웹포터] 김시온의 부진이 박영진 코치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구리 KDB생명은 12일 아산 이순신방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71-50으로 완파했다. 개막 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박신자컵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완벽한 승리였다. KDB생명은 1쿼터에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냈다. 제공권에서 우리은행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첫 경기를 21점차의 완승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박영진코치는“(김)시온이의 경기력이 올라와 줘야 하는데 오늘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 본인에게도 자신을 어필할 좋은 기회였는데 못 살린 것 같다. 본인도 경기를 끝내고 반성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시온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박코치의 말처럼 이날 김시온은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4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 코치의 아쉬움은 김시온의 부진에서 그치지 않았다. 박 코치는“김시온 뿐만 아니라 진안과 정유진, 노현지 등이 좀 더 활약해줘야 한다”며 주전급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KDB생명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현이 공식경기에서 첫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이날 이정현의 출전시간은 17분 19초. 짧은 출전시간동안 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3쿼터에 트레블링을 비롯한 턴오버를 여러번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이)정현이가 5월 초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해서 아직 정상적인 상태라고 보기는 힘들다. 조금 더 연습을 통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설명했다.
더불어 KDB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김소담이 경기 도중 상대선수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신자컵 2연패를 노리는 KDB생명의 입장에서는아쉬운 상황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박 코치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테이핑을 하고 뛰겠다고 했지만 오늘이 끝이 아니기에 무리를 시키지는 않았다"며 김소담의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음을 밝혓다.
KDB생명은 이번 대회에서 ‘서머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사수하고자 한다. 분명 쉽지않은 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전급 선수들의 활약’과 ‘부상 후유증 회복’이 필수이다. 두 가지의 선결과제를 극복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기도 하다.
과연 KDB생명은 ‘서머리그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사수할 수 있을까? 박 코치의 지도력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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