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듀랜트를 비롯한 슈퍼스타 이적에 대한 단상

Jason / 기사승인 : 2016-07-17 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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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Daily(Kevin Duran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오프시즌 최고의 화두는 케빈 듀랜트의 이적이다. 듀랜트는 장고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파장은 컸다. 지난 2010년 여름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을 당시 클리블랜드팬들은 제임스의 유니폼을 불 지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6년 뒤 같은 일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졌다. 성난 팬들의 원성은 높았다. 잔류할 것이라 예상했던, 자신의 연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우승을 위해 강팀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잔류과 아닌 이적을 택했다는 점과 하필이면 이적한 팀이 앞서 언급했다시피 우승이 유력한 팀에 새둥지를 튼 점이다. 차라리 빨리 결정을 내렸다면, 해당 팀이 일어설 수 있는 여지라도 있었을 터. 다음 계획을 재빨리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제임스와 듀랜트는 막바지에 다다라서야 자신의 거취를 표명했다. 그 결과 당시 클리블랜드와 이번 오클라호마시티는 어떻게 해볼 새도 없이 전력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해당 팀에서 제임스와 듀랜트의 존재감을 감안하면 더더욱 치명타였다.

듀랜트의 이적이 나은 여파

듀랜트는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이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몇 년 동안 팀의 모든 것을 책임졌던 선수가 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격돌했던 팀으로 이적했다는 것만으로도 오클라호마시티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NBA를 지켜보는 팬들도 마찬가지. 지난 시즌 73승을 거둔 팀으로 듀랜트가 향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랐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직전 두 시즌 MVP가 있고, 그를 포함해 3인의 현역 올스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포함하면 올스타 경력을 갖춘 선수만 4명이나 된다.

듀랜트를 응원하는 팬들도 그의 우승을 바라면서도, 이적을 택한 곳이 골든스테이트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일단 듀랜트팬들은 만감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그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그가 진지하게 높은 확률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부분이 클 것이다. 반면 우직하게 자신의 팀을 우승으로 견인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이들은 고개를 돌렸을 수도 있다. 같은 상황에 두고 보는 이들에게 따라 좋은 평가를 받는가 하면 혹평을 받기도 했다. 같은 영화를 보고도 서로 간의 평가가 엇갈리듯 말이다.

듀랜트는 지난 2007-2008 시즌에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할 뜻을 밝혔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정규시즌 MVP도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서부 결승만 4회 진출했으며,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함께 파이널 진출까지 도모했다. 비록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후 듀랜트는 명실공이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누구보다 팀에 남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런 그가 서로 으르렁대던 팀으로 홀연히 떠났다.

간단히 보면, 우승하러 떠난 것이다. 프로선수는 부와 명예를 노린다. 우리 내 일상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의 실적과 더 많은 돈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왕이면 같은 조건에서 좋은 기업을 엿본다. 그러기 위해 자격증도 따는 등 각종 이력을 쌓는다. NBA 선수들도 이런 면에서는 엇비슷하다. 최근 활약을 통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더 좋은 계약을 제시한 팀에서 뛰는 것이 가장 좋고, 아니면 우승가능성이 높은 팀에 새둥지를 튼다.

앤써니, 제임스, 듀랜트의 각기 다른 경우

카멜로 앤써니만 봐도 이야기는 쉽게 나온다. 그가 돈만 쫓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미래가 불투명한 뉴욕에 남았다. 당시 영입경쟁자들에 비해 뉴욕 닉스가 내세울 수 있었던 것은 원소속팀으로 여타 구단들보다 좋은 조건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그는 뉴욕에 남았다. 승리 가능성이 훨씬 높았던 시카고 불스로의 이적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그는 뉴욕에 잔류했다. 본인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한 것이다.

반면 제임스는 지난 2010년 여름에 자신의 몸값을 대폭 깎고 남쪽바다로 건너갔다. 제임스는 자신에게 거액을 제시한 팀들을 뒤로하고 마이애미에서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한솥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마이애미 이적 후 제임스는 지금까지 꾸준히 결승에 나서고 있다(6년 연속). 마이애미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차지했고, 연거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몸값을 온전히 받지는 못했지만, 부수입이 많은 그는 연봉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자신의 이력에 가장 먼저 필요한 요소를 채웠다.

제임스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갔다. 오하이오주는 자신의 고향이다. 무엇보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구미를 당길 만한 카드(어빙 & 2014 1순위)를 갖고 있었다. 제임스가 없던 사이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좋은 유망주를 품을 기회를 많이 가졌다. 클리블랜드는 201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활용해 앤드류 위긴스를 지명했다. 위긴스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는 대신 케빈 러브를 트레이드해왔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도 BIG3를 꾸렸다.

이제 듀랜트를 보자. 듀랜트는 2년 계약(사실상 1년)을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그러나 특수한 상황이 뒤따른 결과였다. 2016년 여름을 기점으로 샐러리캡이 약 2,400만 달러 이상 늘어났다. 이전에 비해 약 3,000만 달러를 더 지출해도 엄청난 규모의 사치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샐러리캡의 상승으로 듀랜트가 택할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그 곳이 골든스테이트였다.). 그 틈을 사 스테픈 커리의 계약은 염가 계약이 됐고,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계약도 평범한 수준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온전히 듀랜트를 품을 수 있었다. 듀랜트는 연봉을 삭감하지 않아도 됐다.

해리슨 반스가 연장계약을 거절해 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반스는 지난 시즌 개막 전에 4년 6,400만 달러의 계약을 뿌리쳤다. 이번 오프시즌에 큰돈을 받고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했지만, 반스가 남았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애당초 듀랜트 영입전에 뛰어들 수 없었다. 심지어 반스는 듀랜트와 같은 포지션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딱 듀랜트가 이적시장에 나올 때, 듀랜트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천우신조의 기회로 모든 것이 들어맞으면서 듀랜트를 데려갈 수 있었다.

범접할 수 없는 무서운 예,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은 제임스가 지난 2010년 마이애미행을 선언했을 당시 이와 같은 말을 남겼다. “나라면 우승을 위해 매직 존슨, 래리 버드와 함께 뛰지 않았을 것”이라고. 조던은 시카고에서 우승만 6번을 차지했다. 파이널에 딱 6번 진출에 모두 우승했고, 동시에 파이널 MVP까지 휩쓸었다. 파이널에 올랐다하면 우승과 함께 MVP까지 싹 쓸어갔다. 그가 역대 최고라 불리는 이유는 시카고를 최고의 팀으로 견인했기 때문이다. 그간 그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가로 막히곤 했지만, 스스로 극복했다. 시카고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슈퍼스타들과의 합체는 없었다.

시카고에도 스카티 피펜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었다. 조던과 함께하지 않았을 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2인자’에 머무르곤 했지만, 그는 조던이 없을 때도 시카고를 어느 정도 위치까지 이끌었다. 지난 1999-2000 시즌에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다. 비록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에게 4승 3패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만약 7차전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면,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당시는 서부우승이 곧 리그우승이었다. 피펜이 조던 없이도 우승했다면 역대의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

우승을 차지한 것과 차지하지 못한 것의 차이는 이토록 크다. 당대를 누볐던 칼 말론, 찰스 바클리, 레지 밀러, 존 스탁턴이 다소 박한 평가를 받는 이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서다. 이들 중 바클리는 여러 번 팀을 옮겼고, 말론은 선수생활 막바지에 할리우드로 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이 그만큼 힘든 것이다. 우승할 것 같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조던이 1차 은퇴로 NBA를 떠났을 때 하킴 올라주원과 클라이드 드렉슬러는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올라주원은 조던의 공백기에 우승을 차지하는 천운(?)을 누렸다.

조던은 돌아온 이후 다시 팀을 3연패로 이끌었다. 기존의 피펜과 함께 새로 가세한 데니스 로드맨, 토니 쿠코치와 함께 엄청난 대업을 달성했다. 다른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던은 이들을 이끌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반면 제임스와 듀랜트는 팀을 옮겼다. 제임스는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와서 어빙과 함께 가까스로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이후에 등장한 보스턴을 넘어서지 못했고, 마이애미에서 힘을 합치는 선택을 했다. 듀랜트도 최근 완벽한 팀인 골든스테이트에 들어갔다. 애당초 조던에 제임스와 듀랜트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제임스는 웨이드와 우승을 일궈냈지만, 조던과 피펜에 비해 적은 우승을 거뒀다. 듀랜트는 웨스트브룩과 함께 했음에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조던이 그만큼 대단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조던이 피펜과 함께 6회 우승을 합작한 것에 반해 제임스와 듀랜트는 웨이드와 웨스트브룩이라는 뛰어난 선수를 데리고도 각각 2회와 0회에 그쳤다. 최근 제임스가 어빙과 함께 우승을 합작했지만, 조던과 달리 다른 팀에서 달성한 것이 아니다. 한 팀에서 무조건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이견은 있다. 앞서 밝혔다시피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없는 동안 어빙을 선발할 수 있었다.

결국 제임스는 웨이드와 2회, 어빙과 1회를 포함해 도합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던과 우승횟수가 같다 하더라도 조던이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하물며 조던은 3연패를 두 번씩이나 달성했다. 우승에 관해서는 가히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을 구축했다. 각종 개인기록으로도 웬만한 전설들을 제압하고도 남는 그가, 전설들을 비교할 때 가장 필요한 우승횟수에서도 가히 압도적이다. 심지어 파이널에 오른 그는 패한 적도 없다는 점이 더 무섭다. 애당초 제임스와 듀랜트는 조던과 견줄 수 없다.

무의미한 가정과 보스턴 BIG3의 여파

가정을 해보자. 일어나지 않은 일을 예로 든다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시나리오를 한 번 만들어 보자. 만약 80년대에 조던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당시, 버드 정도 되는 선수가 손을 건넸다면 조던은 어땠을까. 조던은 시카고를 뜰 마음이 없다. 속이 좁으신 분인 만큼 한 것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애석하게도 시카고가 피펜과 같은 선수를 발굴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버드급의 선수가 함께 뛸 것을 권유했다면, 조던은 막상 뿌리칠 수 있었을까? 조던보고 보스턴 유니폼을 입으라는 것이 아니다. 버드가 시카고로 갈 뜻을 밝혔다면, 조던은 버드의 행동에 대해 뭐라고 답했을까?

애당초 없었던 일에 대해 논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다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예상만 해보자. 버드가 조던에게 전화를 했고, 같이 뛰자는 의견을 드러냈다면, 조던이 버드의 제안을 아주 과감히 거절할 수 있었을까? 심지어 이 부분에서는 우승여부를 떠나서라도 대답이 나왔다면, 적어도 고개를 좌우로 흔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적을 위해 좋은 인재가 오겠다는데 마다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생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물론 조던이 오지마라고 했을 수도 있겠다. 확실한 것은 버드, 조던, 존슨, 말론 등등의 선수들은 애당초 이런 문의를 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고로 더더욱 대단하다.

상황을 반추해 보는데 (맞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생각해 볼만한 부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보스턴은 지난 2007년에 가넷과 앨런을 불러들여 BIG3를 구성,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는 2010년에 마이애미로 향했다. 6년 뒤 듀랜트가 엇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결과론적으로 보스턴의 존재가 제임스를 막았고, 그는 팀을 옮겼다. 듀랜트도 마찬가지. 꼭 제임스의 결정이 듀랜트에게 예시로 작용했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듀랜트도 제임스처럼 단지 우승을 위해 결정을 내렸고, 제임스와 대동소이한 결정이 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세대에 있는 선수들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

시대는 자꾸 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스타를 낭만으로 대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우승이라는 현실에 직시하는 현역최고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프랜차이즈스타가 낭만이라고 해서 이적해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폄하할 수는 없다. 우승과정이 쉬웠던 팀은 가히 손에 꼽을 정도다. NBA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얼마나 힘든 여정이며, 연속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버거운지 최근 들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과거나 지금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조던도 그 힘든 여정을 거쳤기에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험난했던 과정을 직접 지나왔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로 남아 있다.

지금은 다르다. 당장 제임스와 듀랜트의 결정만 보더라도 잘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의 결정이 무조건적으로 비난 받을 만한 것은 아니다(‘The Decision’은 비난 받아 마땅). 자신의 권리를 온전하게 행사했다. 팀을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정이 됐지만, 본인들은 자신들의 선택권을 오롯이 사용한 것이다. 좀 더 도전해 보지 않고 다소 쉽게 이적한 것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이전 세대에 대한 상대적 예다.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은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무조건적으로 잔류만이 낭만이고 이적은 배신이라 보는 것은 온전치 않는 것 같다.

우리 삶과 엄청난 부자인 NBA 선수들을 비교하는 것도 실은 온당치 않은 부분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도 변했다. 경제적인 여파가 크지만, 이제는 평생직장의 개념도 많이 희석됐다.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으면, 곧바로 이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직하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당연한 것이다. 우리 모두가 나름의 최상의 인생을 위해 고민하고 분투하고 있다. 이들도 어찌 보면 그런 고민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적이 무조건 잘 못 된 것은 아니다. 선수들은 많은 돈을 벌고 우승하기 위해 뛴다.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것을 비난만 할 수는 없다. 이들의 이적으로 또 다른 흥미로운 구도가 마련된 부분도 있다. 비난하는 팬들 또한 팬들의 권리인 것은 응당 당연하다. 데뷔한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멋있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역대 대표적인 전설들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들을 보고 현재 뛰는 선수들에게 무조건적으로 한 팀에 남으라고 강요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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