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구단주가 말하는 팀버울브스의 현재와 미래

우준 양 / 기사승인 : 2016-07-19 09: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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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양우준 웹포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장래가 밝은 팀이다. 지난 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던 칼-앤써니 타운스가 평균 18.3득점, 10.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앤드류 위긴스가 신인상을 품었다.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미네소타에서 2시즌 연속 배출했다. 또한, 2시즌 연속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챔피언이 된 잭 라빈도 갈수록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지명되었다가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어 온 가드 타이어스 존스는 이번 서머리그에서 7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9.4득점, 4.0리바운드, 6.4어시트를 기록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감독도 데려왔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미네소타는 일찌감치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시카고 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탐 팀버도 감독을 영입하며 전력의 완성을 꿈꾸고 있다. 미네소타는 2003-2004시즌 이후로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드디어 ‘봄 농구’에 대한 가뭄을 이제 끊을 때가 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구단주가 꿈꾸는 다음 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미네소타 글렌 테일러 구단주는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의 시드 하트만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네소타 팀에 대한 현재의 이슈와 미래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오프시즌 선수 영입, 신구조화를 이루다.

미네소타는 이번 오프시즌에브랜든 러쉬(1년 350만 달러), 알드리치(3년 2,200만 달러), 그리고 조던 힐(2년 800만 달러)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테일러 구단주는 베테랑 백코트 전력에 대해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주전 선수로 뛰는 잠재력을 가진 팀이지만, 벤치에서도 꾸준히 경쟁심을 유지해줄 자원이 필요했다”라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존의 타운스와 위긴스 그리고 라빈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무궁무진하지만, 경험 면에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이번 오프시즌동안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은 다수의 매체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테일러 구단주는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많은 분이 좋게 봐주고 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티버도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우리의 기대에 충족하는 팀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리키 루비오, 트레이드하는가?

미네소타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 지명권으로 프로비던스 대학 출신의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던을 선택했다. 던을 영입하면서 자연스레 리키 루비오는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던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다. 던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머리그에서 뇌진탕 증상 때문에 두 경기 뛰는 데 그쳤지만, 평균 34분을 소화하면서 24.0득점, 7.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과 반칙이많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보여준 능력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가 위험해진 루비오가 트레이드 소문에 휩싸이는 건 당연한 순서로 보인다. 하지만 테일러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루비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테일러 구단주는 루비오에 대해 “미네소타 구단에 속해있는 모든 사람이 루비오를 좋아한다. 루비오는 다른 선수들을 더 빛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가 슈팅능력만 더 향상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비오는 2015-2016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평균 10.1득점, 4.3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필드골 성공률은 37.4%에 불과했다. 루비오가 가장 좋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때는 2013-14시즌으로 38.1%였다. 테일러 구단주가 말했던 것처럼 루비오의 필드골 성공률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테일러 구단주는 “티버도 감독을 비롯하여 새로운 코치진들이 루비오의 슈팅능력을 향상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빈 가넷, 이번 시즌이 마지막?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은퇴 투어를 마무리하며 선수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팀 던컨(샌안토니오)도 이번 여름에 코트를 떠날 것을 밝혔다. 반면미네소타의 프랜차이즈스타인 케빈 가넷은 여전히 선수생활 연장을 두고고민하고 있다.

『NBA.com』에 따르면, 가넷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아직 확실한 대답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단 38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4.6분을 뛰며 3.2점, 3.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지난 2014-2015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네소타 돌아왔다. 브루클린 네츠 시절부터 기량이 떨어졌지만, 미네소타 팬들은 프랜차이즈 최초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은 스타가 돌아온 것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가넷은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끊임없이 선수들을 독려했다. 미네소타팬들은 가넷을 다가오는 시즌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테일러 구단주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넷이 결정을 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가넷이 미네소타로 돌아와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의 몸이 좋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가넷과 우리 사이에 대화 마감시한은 아직 충분하다. 그가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대화를 시작할 것 이다”라며 가넷에게 은퇴 결정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주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노장들의의 경험, NBA 자타공인 명장, 그리고 선수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구단주. 미네소타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사진=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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