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백코트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모리스 윌리엄스가 최종적으로 은퇴한 만큼 클리블랜드가 포인트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마리오 챌머스(가드, 188cm, 86.2kg), 노리스 콜(가드, 188cm, 79kg), 컥 하인릭(가드, 193cm, 86.2kg)을 데려가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윌리엄스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가드를 찾아야 하는데다 이들 모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만큼 클리블랜드행이 점쳐지고 있다.
챌머스와 콜은 제임스와 함께 마이애미 히트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각각 네 시즌과 세 시즌을 함께했으며, 마이애미가 2연패를 달성할 때 포인트가드 자리를 책임졌다. 당시 챌머스는 자신을 ‘10위 이내에 드는 포인트가드’라고 자부하는 등 당최 어디서 나온 지 파악할 수 없는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콜은 백업 가드로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둘 모두 마이애미를 떠난 이후부터는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둘 모두 제임스가 마이애미를 떠난 이후 오래지 않아 챌머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콜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향했다. 챌머스는 멤피스에서 마이크 컨리의 부상공백을 메웠다. 콜은 벤치에서 나섰다. 둘 모두 나름의 몫을 책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미 다른 팀들로부터 계약을 제시받긴 했으나 계약규모가 만족스럽지 않아 거절했고, 여태까지 팀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나머지 경우는 다른 팀들의 관심이 아예 없었을 수도 있다. 둘 모두 지난 시즌 평균 1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입단제의를 받지 않았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하인릭은 조금 다른 경우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시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다. 그는 2012년 여름에 다시 시카고와 계약했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앞서 워싱턴 위저즈, 애틀랜타 호크스로 연거푸 트레이드됐지만, 다시 친정으로 향한 것. 그러나 시카고는 지난 시즌 마감시한을 앞두고 그를 다시 애틀랜타로 보냈다.
하인릭은 어느덧 노장대열에 들어섰다. 30대 중반인데다 경기력도 예전과 같지 않다. 지난 시즌 시카고와 애틀랜타에서는 46경기에서 경기당 13.7분을 뛰며 평균 3점 1.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슛이 여전히 정확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직후 슛 성공률도 크게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포인트가드가 지녀야 할 덕목과 함께 슛이 좋은 만큼 클리블랜드에 딱 맞는 조각이라 할 수 있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전성기 시절처럼 준수한 수비력을 발휘하긴 힘들겠지만, 그가 갖춘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여전히 활용가치는 충분한 선수다. 다만 2013-2014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출전경기 수가 꾸준히 감수한 점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이들 중 누구와 계약을 체결할까? 아니면 기존의 선수들로 시즌을 준비할까? 당초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은 조던 맥레이와 카이 펠더로 하여금 윌리엄스의 공백을 메울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중 한 선수가 들어온다면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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