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 은퇴한 가넷에 코치 제안!

Jason / 기사승인 : 2016-09-30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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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Garnett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클리퍼스가 최근 은퇴한 케빈 가넷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이 가넷에게 코치를 맡아줄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최근 가넷을 초청해 선수들의 연습을 도왔다.

클리블랜드의 루 감독과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모두 가넷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루 감독은 가넷을 두고 “가장 가까운 친구들 중 한 사람”이라며 가넷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루 감독은 보스턴에서 코치를 맡았던 시절 가넷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당시 리버스 감독, 루 코치, 가넷이 보스턴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루 감독은 가넷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가넷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가넷이 들어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루 감독은 가넷의 커리어를 두고 “10대부터 40대에 걸쳐 선수생활을 한 선수는 처음일 것”이라면서 “그가 더욱 대단한 선수인 이유”라며 가넷을 치켜세웠다.

클리퍼스도 마찬가지. 클리퍼스의 리버스 감독은 보스턴에서 지난 2007-2008 시즌부터 6시즌 동안 가넷과 함께 했다. 지난 2013년 여름에 리버스 감독이 클리퍼스의 감독 겸 사장으로 부임할 당시 가넷도 트레이드로 클리퍼스행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보스턴이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를 타결하면서 이들 둘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가넷은 센터와 포워드가 필요한 기술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클리퍼스의 선수들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이 허투루 마음을 먹지 않을 것만 같다. 클리퍼스는 최근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고꾸라진 만큼 가넷을 데려온다면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 확실히 뜯어고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리버스 감독은 “조만간 그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무엇이라 말하긴 힘들겠지만, 그는 어느 팀에 들어가든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넷이 코치로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예상했다. 함께 한 훈련에 대해서도 그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했고, 특히 조던과 그리핀을 필두로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말했다.

리버스 감독은 가넷이 코치로서도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그는 훌륭한 것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좋은 선생님이 될 것”이라 운을 떼며 “동시에 좋은 선수였다. 우리 모두에게 크나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넷이 합류한다면, 클리퍼스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을 피력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최근 코칭스탭을 확정했다. 루 감독을 필두로 래리 드류 수석코치가 있다. 그 외 짐 보일런, 마이크 롱가바디, 제임스 포지, 데이먼 존스가 코칭스탭을 꾸리게 됐다. 과연 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는 가넷을 코치로 영입할 수 있을까? 그러나 가넷의 성격상 곧바로 코치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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