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필라델피아, ‘1순위’ 벤 시먼스도 부상!

Jason / 기사승인 : 2016-10-01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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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ysix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지난 두 시즌 동안 각종 연패와 관련된 기록을 두루 섭렵하며 역대급팀으로 올라섰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필라델피아에 비보가 당도했다.

『ESPN.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정밀검사결과 그는 오른발의 5번째 중족골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먼스는 적어도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초반은 물론 중반까지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먼스는 지난 2016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가 1라운드 1순위로 호명했다. 필라델피아는 앨런 아이버슨을 데려간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으면서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워드로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도 컸다. 하지만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그의 공식적인 데뷔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이만하면 잔혹사가 따로 없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 너린스 노엘(1라운드 6순위)을 지명한 이후 조엘 엠비드(2014 1라운드 3순위), 자릴 오카포(2015 1라운드 3순위)까지 센터를 연이어 세 명을 불렀다. 하지만 이들 셋 모두 제대로 첫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노엘은 한 시즌 뒤에야 뛸 수 있었고, 엠비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나설 수 없었다.

오카포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시즌 개막과 함께 필라델피아가 독보적인 연패행진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오카포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정작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그도 부상을 당했고, 끝내 53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여기에 시먼스까지 중상을 당하면서 필라델피아가 최근 데려간 신인들은 죄다 부상에 신음하게 됐다.

시먼스가 이번에 다친 부위는 적잖이 민감한 부분이다. 향후 복귀 이후 운동능력 회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움직일 때 축이 되는 부분인 만큼, 돌파를 시도할 때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데빈 해리스(댈러스)도 해당 부상에 신음한 직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디 믹스(디트로이트)도 회복 중에 있다.

과연 필라델피아는 해마다 터지는 악재를 잘 대처할 수 있을까? 그는 향후 필라델피아의 기수로 나서야 할 선수다. 시먼스의 기량과 입지를 고려할 때 시즌 초반 결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울러 건강한 상태로 복귀해야 한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회복 이후가 더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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