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빅맨 교통정리에 나설 모양이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The Manimal’ 케네스 페리드(포워드, 203cm, 103.4kg)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에는 이미 유망주 센터들이 둘이나 버티고 있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니콜라 요키치를 필두로 유섭 너키치까지 포진하고 있다. 덴버가 티모피 모즈고프(레이커스)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할 수 있었던 이유도 너키치의 존재가 컸다. 여기에 신인이었던 요키치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안정된 골밑 전력을 갖추게 됐다.
덴버가 확실한 센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요즘 추세에 맞는 파워포워드를 원하고 있다. 적어도 페인트존 밖에서 슛을 던져줄 수 있는 선수를 바라고 있다. 굳이 스트레치 포워드를 데려오지 않더라도 다닐로 갈리나리와 윌슨 챈들러가 뛸 수도 있다. 덴버의 포워드 전력도 나쁘지 않은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반면 페리드는 외곽슛이 취약하다. 주로 안쪽에서 활약하는 정통 파워포워드다. 안쪽에서 몸싸움에는 능하지만 외곽에서 능수능란하게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자신이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위치도 최소 골밑 근처에서 최대 페인트존 근방이다. 그런 만큼 공간창출에 용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덴버가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리드는 주전으로 뛰길 바라고 있다.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이듬해부터 꾸준히 덴버를 대표하는 포워드였다. 지난 시즌에는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25.3분을 뛰며 평균 12.5점 8.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출장시간과 리바운드 수치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덴버가 벤치에서 페리드를 내세울 수 있다면, 두터운 골밑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터. 하지만 페리드가 벤치에서 나서길 원치 않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덴버는 최근 꾸준히 페리드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지만, 막상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이 임박한 지금도 덴버는 페리드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봐서는 페리드가 벤치행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페리드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덴버는 페리드의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2014년 여름에 그에게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페리드의 계약은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시작됐으며,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시작으로 아직 3년 계약이 남아있다.
샐러리캡이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연간 약 1,200만 달러가 넘는 페리드의 계약이 크게 부담스러운 점은 아니다. 하지만 외곽슛이 취약한 포워드라 전술적인 범용성이 좁은 것이 사실이다. 이대로라면 백업 센터로 나서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문제는 페리드가 벤치가 아닌 주전 출장을 바라고 있다.
요키치와 너키치의 존재와 성장이 동반되면서 덴버에서 페리드가 백업 센터로 정착하기도 용이하지 않다. 벤치서 투입되더라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트레이드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덴버는 페리드와 원만한 결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이들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