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커스 알드리지, 시즌 중 트레이드?

Jason / 기사승인 : 2016-10-19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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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포워드, 211cm, 108.9kg)의 거취에 의문부호가 생겼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알드리지가 다가오는 2016-2017 시즌 도중에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알드리지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여러 소문들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 2015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비록 지난 시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67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알드리지가 샌안토니오와 계약한 지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 루머가 생성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하물며 알드리지는 샌안토니오 FA 계약들 중 손에 꼽을 정도. 정말 많은 공을 들여 계약을 성사시켰고, 그는 팀에 잘 녹아들어 있다. 다만 샌안토니오가 지난 시즌에 끝내 우승도전에 실패하면서 이와 같은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알드리지와 관련한 소문에 유력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은 보스턴이다. 보스턴은 샐러리캡의 여유가 충분한데다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받을 드래프트 티켓을 쥐고 있다. 다가오는 2017 드래프트에서는 보스턴과 브루클린의 지명권 중 높은 순위를 보스턴이 행사하게 된다. 정말 천지가 크게 개벽하지 않는 한 보스턴이 브루클린의 지명권을 가질 것이 확실시 된다.

여기에 브루클린의 2018 1라운드 티켓도 보스턴의 것이다. 브루클린은 지난 2013년에 케빈 가넷(은퇴)과 폴 피어스(클리퍼스)를 영입하면서 2014, 2016, 2018 1라운드 지명권을 고스란히 보스턴에 넘겼다. 보스턴은 그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도 최근 몇 년간 로터리픽을 행사하고 있다. 보스턴이라면 충분히 알드리지 트레이드에 나설 법하다.

샌안토니오도 만약 그를 트레이드를 할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높을 때 보내야 한다. 하지만 막상 알드리지를 보내고 지명권을 받는다면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아무래도 미래를 위한 포석이 되는 만큼 쉽사리 알드리지를 트레이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알드리지는 손꼽히는 공격재원임과 동시 유능한 더블더블러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와 카와이 레너드 중심의 팀이다. 하지만 알드리지보다는 레너드에게 좀 더 많은 주도권이 형성되어 있다. 다른 소식에 의하면 알드리지가 레너드 중심의 팀에 만족하지 않아 하고 있다고도 알려진 상태다. 1옵션 역할을 직접적으로 바라지 않았다지만, 이적 당시 주공격수로 나설 것이 유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알드리지는 레너드보다 6살이 많다. 전성기에 돌입해 있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물론 미래의 방향성, 더 나아가 레너드의 성장속도를 고려할 때 알드리지보다는 레너드에게 공격비중이 좀 더 할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보스턴은 이번 여름에 알 호포드(4년 1억 1,300만 달러)를 붙잡은 만큼 굳이 알드리지에 눈을 돌릴 이유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샌안토니오의 알드리지가 시즌 중에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재기된 것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다. 과연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를 끝까지 품고 갈까? 괜한 소문이라 치부할 수 있겠지만, 이와 같은 소식이 흘러나온 것만으로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과연 이는 헛된 소문에 불과할까? 샌안토니오와 알드리지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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