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에밋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23일 전주 KCC와 창원 LG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맞대결이 열리는 전주실내체육관. 이날 KCC 관계자는 “안드레 에밋이 오전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 최종적인 건 감독님께서 판단하실 거다”며 에밋의 출전하지 못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기를 20분 앞두고 만난 KCC 추승균 감독은 “에밋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다. 어제(22일) 경기에서 뛰었을 때 안 되더라”라며 에밋의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에밋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 감독은 중요한 순간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듯 “중요한 순간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지난 시즌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추 감독은 초보감독답지 않게 선수들의 부상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 덕분에 시즌 막판 12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1~2경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길게 내다보고 시즌을 치르겠다는 의도다. 에밋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언제 다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부상 회복이 빠르면 다음 경기가 될 수도 있다. KCC의 다음 경기는 26일 울산 모비스와의 울산 원정경기다.
KCC는 외국선수 리오 라이온스 1명 만으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추 감독은 “라이온스에게 내외곽에서의 활약을 주문했다”고 했다. 그렇지만, KCC에는 하승진이 버티고 있다. 물론 하승진은 부상으로 10월 13일 훈련에 동참해 10여일 정도 밖에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LG는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다. 김종규는 현재 전주에 내려와 있으며, 팀과 함께 움직이며 재활을 하는 중이다. 레이션 테리는 이날이 마지막 경기로 알려져 있다. L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주 출정식 후 테리의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고 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선물을 주고 가지 않을지 기대하는 눈치였다.
LG의 단신 외국선수 마이클 이페브라는 득점력이 좋은 가드다. 추 감독은 “송교창에게 이페브라 수비를 맡길 것이다. 연습경기에서 이페브라는 곧잘 막았다. 여의치 않을 때는 신명호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했다.
KCC는 22일 오리온에게 패해 1패를 안고 있으며, LG는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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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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