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포인트가드 보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백업 포인트가드를 영입하기 위해 이만 셤퍼트(가드,196cm, 99.8kg)를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셤퍼트 영입에 여러 팀들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J.R. 스미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미스에게 계약기간 4년 5,700만 달러(4년차 부분보장)을 안긴 것. 스미스를 붙잡으면서 슈팅가드 자리가 채워진 만큼 셤퍼트를 통해 취약부분인 포인트가드 영입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모리스 윌리엄스의 은퇴와 메튜 델라베도바(밀워키)의 이적에 따른 공백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덩달아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 던리비를 데려왔다. 우승 후 은퇴를 선언했던 리처드 제퍼슨도 붙잡았다. 클리블랜드는 계약기간 3년 760만 달러를 안기며 제퍼슨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던리비와 제퍼슨이 있는 만큼 스윙맨 포지션의 물량공세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게 됐다.
당초 클리블랜드는 조던 맥레이를 활용할 것으로 여겨졌다. 맥레이와 함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확보한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우선적으로 내놓을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트레이드와 관련한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막상 거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탓이 크다. 그런 만큼 셤퍼트를 통해서라도 포인트가드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최근 미네소타가 타이어스 존스를 트레이드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포인트가드 포지션 정리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이미 리키 루비오와 잭 라빈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16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던을 호명했다. 향후 루비오가 트레이드될 수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존스를 처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간에 트레이드가 일어날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셤퍼트와 윌리엄스의 잔여계약(1년 220만 달러)를 보내는 대신 존스와 다른 선수를 받아낼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센터 보강도 필요한 만큼 미네소타에서 넘치는 센터 재원을 받아들이면 얼추 조건이 맞아 들어간다. 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아직 높다고 볼 수 없다.
만약 클리블랜드가 셤퍼트를 트레이드한다면 백코트 수비에서의 공백이 적지 않게 된다. 델라베도바가 떠나면서 이제 클리블랜드에서 상대 주득점원 수비를 맡길 수 있는 선수는 셤퍼트 뿐이다. 그러나 그가 빠져나간다면 당장 샐러리캡을 줄일 여지도 남아 있다. 최근 클리블랜드가 디안드레 리긴스를 방출하지 않은 만큼 셤퍼트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셤퍼트를 보내면서까지 백업 포인트가드 영입에 나설까? 현재로서는 미네소타가 좀 더 유력하다. 존스는 이번 여름에 열렸던 2016 서머리그에서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존스가 막상 클리블랜드가 찾고 있는 백업 포인트가드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가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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