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웨스트브룩, 이주의 선수에 선정!

Jason / 기사승인 : 2016-11-01 1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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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ron Jame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이 개막 주간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이달의 선수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둘은 시즌이 개막함과 동시에 이주의 선수상을 타가면서 2016-2017 NBA 개막을 알렸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지난 시즌에도 네 번이나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제임스는 이번 시즌 첫 주부터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53회나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이는 현역 선수들 중 단연 가장 많은 수치다. 시즌 초반부터 제임스의 경기력이 사뭇 달아올랐음을 알 수 있다.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지난주에 3연승을 내달리며 개막 이후 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주 동안 경기당 36.7분을 뛰며 평균 21점 8.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상승세에 큰 힘을 실었다. 평균 득점은 기대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동부에서 세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최대한 끌어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는 개막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임스는 이날 19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뉴욕에 117-88로 크게 이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29일에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했다.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주했던 두 팀의 경기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클리블랜드가 94-91로 진땀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2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이날도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6일 vs 닉스 19점(.643 .000 .500)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9일 vs 랩스 21점(.438 .333 .714)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0일 vs 매직 23점(.438 .333 .636)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까지 11번이나 이주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이주의 선수에 호명된 그는 지난 시즌 후반부에만 세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나 이번 시즌부터 명실공이 팀의 간판으로 올라선 가운데 시즌 시작과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는 기쁨을 누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도 남달랐다. 이번 여름에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팀을 떠났지만,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여전히 웨스트브룩이 있었다. 웨스트브룩이 중심에 서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주에 3승을 쓸어 담으면서 개막과 함께 연승을 내달렸다. 상대가 모두 약체이긴 했지만, 초반 기세를 잡기에는 제 격이었다.

웨스트브룩의 개막주간 기록은 실로 대단했다. 경기당 38.3분을 소화한 그는 평균 38.7점 12.3리바운드 11.7어시스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주간 기록이 평균 트리플더블인 점도 모자라 평균 4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리면서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실로 고무적이다. 평균 리바운드는 서부에서 무려 4위에 올랐을 정도다.

지난 29일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51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50점 이상을 득점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는 지난 1975년 카림 압둘-자바 이후 처음으로 50점을 퍼부으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남다른 기록으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올린 이날 웨스트브룩의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무려 44개의 슛을 시도했다. 이중 21개를 집어넣었다. 필드골 성공률이 40%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이날 무려 20개의 자유투를 시도하면서 많은 득점을 올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는 자유투로만 15점을 보태면서 다득점의 초석으로 삼았다.

며칠 뒤 그는 곧바로 트리플더블을 추가했다. 31일에 있었던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웨스트브룩의 기세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33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실었다. 지난 1982-1983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첫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만든 선수가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첫 세 경기에서 누적 100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단순 누적기록만으로도 탁월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만약 시즌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 하나만 더 있었다면 첫 세 경기에서 내리 트리플더블을 만들 수도 있었다. 레이커스전에서는 3점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넣는 놀라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 웨스트브룩의 지난주 경기일지

27일 vs 식 서 스 32점(.524 .500 .818)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29일 vs 피 닉 스 51점(.386 .200 .750)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1일 vs 레이커스 33점(.524 .833 1.000)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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