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에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타의 알렉 벅스(가드, 198cm, 97.1kg)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벅스는 이번에 수술을 받게 되면서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수술을 받은 만큼 적어도 전반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회복 여하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코트를 밟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벅스는 지난 12월에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유타는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에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 도중 벅스는 클리퍼스의 폴 피어스에게 반칙을 당했다. 반칙을 당하면서 크게 떨어진 벅스는 고통을 호소했다. 벅스는 최근에도 “큰 트라우마였다”고 했을 정도.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친 이후 곧바로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 시즌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맞춰 복귀를 준비했고, 경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발목에 통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발목에 뼛조각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언급한 부상 탓에 단 31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아직 출장하지 못했다. 다시금 수술을 받은 만큼 적어도 금년에는 복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시즌 막판에 복귀할 수도 있겠으나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굳이 무리를 시킬 이유는 없다.
벅스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경기당 25.7분을 뛰며 평균 13.3점(.410 .405 .752) 3.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에 있어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데다 생애 최초로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조기에 낙마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데뷔 후 꾸준히 출전 경기 수를 늘려온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유달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단 27경기에서 뛴 그는 지난 시즌에 31경기밖에 뛰지 못하는 등 최근 두 시즌 동안 상당히 적은 58경기에 투입되는데 그쳤다. 공교롭게도 그는 연장계약을 전후로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늘었다.
벅스는 지난 2014년 여름에 유타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유타는 계약기간 4년 약 4,1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벅스의 연장계약은 지난 시즌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아직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도 많은 경기를 뛰긴 힘들다. 자칫 2017-2018 시즌부터 뛸 수도 있다. 유타의 연장계약이 예상과 달리 다소 틀어진 부분이기도 하다.
과연 벅스는 이번 부상을 잘 털어내고 복귀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복귀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 하물며 부상을 당할 당시의 기억을 얼마나 떨쳐내는가도 중요하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기간이 많은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벅스가 속히 쾌유해 온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길 바란다.
사진 = Utah Jazz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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