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크라우더, 발목 다쳐 1주 정도 결장 예정

Jason / 기사승인 : 2016-11-04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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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도 다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크라우더가 왼쪽 발목이 삐는 부상을 당해 최소 1주일 정도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알 호포드가 뇌진탕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크라우더까지 다치면서 보스턴은 온전한 전력을 구성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크라우더는 최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에 레존 론도의 발을 밟으면서 부상을 당했다.

이와 관련하여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크라우더의 발목이 삔 것만 알고 있다”면서 “돌아오는데 적어도 1주일 정도는 걸린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히 언제 복귀할지 진단할 수가 없다”고 입을 열며 “금방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면서 크라우의 부상 공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야심차게 영입한 호포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가운데 크라우더까지 빠지게 되면서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 여름에 어깨 수술을 받은 켈리 올리닉은 빨라야 이달 중순에 돌아올 예정. 여기에 제럴드 그린도 왼쪽 발목이 좋지 않다.

팀에서 힘을 보태줘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보스턴은 주전 선수 둘을 제외한 채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났다. 이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러 접전 끝에 아쉽게 128-122로 패했다. 아이제이아 토마스와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분전이 있었지만, 호포드와 크라우더의 부재가 유달리 커보였다.

크라우더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인 보스턴의 주전 포워드로 출격했다. 지난 2014-2015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스티븐스 감독의 조련 덕에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트레이드 이후 보스턴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 스몰포워드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7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경기당 31.6분을 소화하며 평균 14.2점(.443 .336 .820) 5.1리바운드 1.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어느 덧 보스턴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변치 않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부상 전까지 4경기에서 평균 27.3분 동안 13.5점(.556 .474 .1.000) 6.3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을 올렸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즌 초반 슛감이 상당히 좋았다는 점이다.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에서 놀랄만한 성공률을 선보였다. 3점슛도 경기당 4.8개를 시도해 2.3개를 집어넣는 등 시도 대비 탁월한 적중률을 끌어냈다. 크라우더가 외곽슛에도 크게 눈을 뜨면서 보스턴이 힘을 더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부상을 당해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크라우더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몸담고 있을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당시 댈러스에는 챈들러 파슨스(멤피스)가 포진하고 있어 막상 크라우더에게 많은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다. 그는 주로 파슨스와 덕 노비츠키의 백업으로 코트를 밟곤 했다. 하지만 보스턴으로 온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여름에는 계약기간 5년 3,500만 달러의 장기계약까지 체결하는 기쁨을 누렸다. 비록 이번 여름에 샐러리캡이 늘어나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은 선수들에 비하면 규모 면에서는 작은 계약이지만, 트레이드된 팀에서 생애 첫 장기계약을 따냈다는 점만 보더라도 보스턴이 크라우더에게 큰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Boston Celtic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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