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골밑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도너터스 모티유너스(포워드-센터, 213cm, 115.7kg)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휴스턴이 제안한 계약은 첫 해 연봉이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골밑이 여전히 허전한 만큼 모티유너스를 붙잡으려 들고 있다.
모티유너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모티유너스는 끝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못했다. 계약을 위해 이번 여름에 열렸던 2016 올림픽에도 나서지 않은 그였지만, 계약 소식은 끝내 들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부상 이력과 함께 어느 정도의 이견 차가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모티유너스와 함께 마커스 쏜튼(워싱턴)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데 합의했다. 휴스턴은 이 거래를 끌어내면서 디트로이트로부터 2016 1라운드 지명권(8순위 보호)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모티유너스가 디트로이트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트레이드는 없던 것이 됐다.
모티유너스는 지난 시즌 고작 37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도 다친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지난 시즌에도 많은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 최근 2년 간 부상 이력이 많았던 만큼 막상 그와의 계약을 도출하지 못했다. 계약을 두고 견해 차이도 컸을 가능성이 실로 높다.
이 가운데 휴스턴이 모티유너스에 계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휴스턴은 센터가 상당히 취약하다. 드와이트 하워드(애틀랜타)가 팀을 떠났지만, 하워드의 빈자리를 메울 만하나 센터를 영입하지 않았다. 클린트 카펠라가 있지만, 백업 센터조차 마땅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네네(1년 290만 달러)를 잡은 것이 전부다.
그런 만큼 휴스턴으로서는 모티유너스라도 붙잡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모티유너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하워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을 때, 공백을 잘 메웠다. NBA에서도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데다 길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슛거리도 갖추고 있는 만큼 공격에서 나름 활용 가치가 높다.
과연 휴스턴은 모티유너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모티유너스가 다른 리그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휴스턴은 다시금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모티유너스의 거취가 시즌 초반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모티유너스가 어느 팀과 계약할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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