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삼천포/이성민 웹포터] 고교무대에서 돋보이는 운동능력을 지닌 김승언(193cm, 포워드)이 스코어러로서의 성장을 다짐했다.
김승언이 속한 천안쌍용고등학교(이하 천안쌍용고)는 8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2강 토너먼트에서 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광신정산고)에 72-76으로 석패했다. 천안쌍용고는 이날 패배로 많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승언은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의 실책과 집중력 부족 때문에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를 허무하게 패배해서 너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서 “이기고 있을 때 집중하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실책과 리바운드 허용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흔들려서 패배한 것 같다”며 패배 원인에 대해 스스로 분석했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김승언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김승언은 이날 자신의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앞세워 코트를 휘저었다. 22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천안쌍용고가 3쿼터까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던 것도 김승언의 골밑에서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김승언은 “나는 한 것이 없다. 그저 동료들이 만들어 주는 쉬운 슛 기회를 살린 것뿐이다.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더 잡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승언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늘은 내 자신에게 70점도 주지 못할 것 같다. 잡을 수 있는 리바운드를 놓쳤고, 쉬운 슛 기회에서 득점도 몇 차례밖에 하지 못했다. 내가 잘못해서 졌다.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스스로 자책했다.
스스로에게 냉정한 김승언은 이날 패배를 발판 삼아 더 큰 성장을 꿈꾸고 있다. 김승언의 목표는 ‘스코어러’이다. 김승언은 “비슷한 키를 가진 선수와 매치 업이 되면 포스트 업을 할 수 있고, 탄력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것이 나의 장점이다”라며 “하지만, 그런 선수에서 끝나는 것이 나의 목표는 아니다. 나의 최종 목표는 내, 외곽에서 공격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선수이다. 팀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스코어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자신의 목표를 공유했다.
성장을 갈망하는 김승언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김승언은 “슛과 드리블이 가장 시급한 것 같다. 지금은 골밑에서 슛 하는 것 말고는 자신이 없다. 두 가지를 가장 많이 개선하고 싶다”고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언급함과 동시에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인터뷰 내내 김승언에게는 아쉬움과 겸손함이 공존했다. 넘치는 승부욕도 주체하지 못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 대회를 마감한 김승언은 같은 시각 코트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타 학교 선수들을 보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패배와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곱씹던 김승언은 “패배했다고 좌절할 수는 없다. 부족한 것을 다 채우고, 더 성장해서 다음 대회에 도전하겠다. 잘하는 것은 유지하고, 못하는 것은 고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그러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불끈 쥔 주먹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5일간의 여정을 끝마친 김승언은 더욱 성장한 자신을 꿈꾸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의 다짐이 계속된다면 김승언의 성장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과연 김승언은 자신의 목표인 스코어러로서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김승언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이성민 웹포터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