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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삼천포/박정훈 기자] “언제나 1~5번을 다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모든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
삼일상업고등학교는 9일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사천대회 남자 고등부 8강전에서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 88-76으로 승리했다. 리바운드의 압도적 우위(48>20)와 강력한 지역방어를 앞세워 승부를 일찍 결정짓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삼일상고 2학년 포워드 이현중(201cm)은 33득점 14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가 큰데도 매우 빠르고 슛도 정확한 그는 완벽한 스윙맨이었다. 수비에서는 후반전 선보인 지역방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이현중은 “오늘 부상 선수도 있었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3학년 형들과 2학년, 1학년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겼다.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일상고는 3쿼터에 지역방어를 펼쳤고 3-2, 2-3 대형을 수시로 오갔다. 3-2 존에서는 이현중이 앞선 중앙을 지키며 전방위로 쉴 새 없이 움직였다. 2-3 존에서는 이현중-하윤기(202cm, 센터, 3학년)-최주영(203cm, 센터, 3학년)이 2선을 지키며 압도적인 높이를 구축했다. 강력한 지역방어를 선보인 삼일상고는 3쿼터 홍대부고에게 14점만을 내줬다.
이현중은 “3-2는 내가 앞선 중앙을 지켰다. 상대가 가운데로 공을 투입하는 것을 막고 외곽으로 겉돌게 하려는 의도였다. 2-3은 우리 2선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 공격을 막고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 지역방어는 우리가 수비 리바운드만 잘 잡으면 바로 속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생님이 셋을 지시하면 3-2, 둘을 지시하면 2-3지역방어를 펼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중은 키가 크지만 매우 빠르고 슛이 정확하다. 드리블도 수준급이며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에도 능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고 달리기를 잘했다. 중학교 때는 키가 크기 때문에 안에서만 했다. 근데 스킬 트레이너 선생님과 밖에서도 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외곽 플레이를 잘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지금 코치님께서 2-3번으로 뛸 때는 안에서 많이 하고 4~5번 볼 때는 스크린 많이 걸고 많이 움직이라고 지시하신다. 선배들(최주영, 하윤기)이 없는 내년에는 내가 골밑을 지켜야 하기에 부담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끼리 잘 맞춰서 해보겠다. 내가 1번부터 5번까지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물었다. 이현중은 “키가 큰데도 빠르고 슛이 정확하다. 드리블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반면 수비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패스와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보완해야 한다.”며 장점으로 슛과 드리블, 단점으로 수비와 패스를 꼽았다.
롤모델이 궁금했다. 이현중은 “케빈 듀란트를 닮고 싶다. 잘 달리고 슛도 좋고 드리블도 잘하고 수비도 뛰어나다.”며 케빈 듀란트를 꼽았다. 그리고 “아무때나 1~5번을 다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모든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이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4강전을 앞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이현중은 “4강전은 무조건 승리하겠다. 결승에서도 우리 팀원들끼리 잘 맞춰서 해보겠다. 군산고와 붙는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해보겠다. 올해 3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까지 지면 허무할 것 같다. 그래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이현중과 삼일상고가 출전하는 남자 고등부 4강전은 오는 10일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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