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3점슛 터진’ 한국, ‘3점슛 성공률 1위’ 일본을 꺾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8-15 0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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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터트린 김선형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8강 상대는 중국에게 승리하며 3연승으로 B조1위를 기록한 필리핀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일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1-68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한국을 승리로 이끈 건 3점슛이었다.


일본은 D조 예선 세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4.4%(28/63)로 1위였다. 한국은 C조 예선에서 일본보다 8% 가량 뒤진 36%(27/7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었다.


일본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30.4%(7/23)를 기록한 뒤 대만과 홍콩을 상대로 45.5%(10/22), 61.1%(11/18)로 3점슛 성공률을 점점 끌어올렸다. 물론 상대가 약체였다고 해도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3점슛이었다.


한국은 이에 반해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6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긴 했지만, 레바논과 뉴질랜드를 상대로 24.0%(6/25)와 23.8%(5/21)로 부진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3점슛이 터지지 않는다면 오세근, 이종현, 김종규 등을 앞세운 높이의 강점을 살리지 못할 수 있었다.


한국은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약 6분여 동안 임동섭과 이승현의 3점슛으로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며 33-28로 앞섰다. 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일본에게 3점슛 3방을 얻어맞았다. 39-41, 역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4쿼터 초반 3점슛 2방으로 승기를 한국으로 끌고 온 허웅

3쿼터에는 양팀 모두 3점슛 부진에 빠졌다. 한국 4개, 일본 5개 등 총 9개의 3점슛 시도 중 일본만 1개 성공했을 뿐이다. 한국은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3쿼터 유일한 3점슛을 일본에게 허용해 49-56, 7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때 이종현이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고 김선형이 득점을 추가하며 연속 8점을 올려 57-56로 역전했다.


한국은 1점 앞서며 시작한 4쿼터에 허웅이 연속 3점슛 두 방을 터트려 기세를 잡았다. 여기에 김선형도 3점슛 두 방을 집중시켰다. 오세근과 허웅의 점퍼까지 더하며 순식간에 74-57, 17점 차이로 달아났다.


4쿼터에 터진 3점슛 4방이 한국에게 승기를 안겼다. 4쿼터 시작 6분여 만에 일본에게 4쿼터 첫 야투로 3점슛 한 방을 내줬지만, 승부와 큰 상관이 없었다.


한국은 이날 김선형과 허웅이 5개를 합작하는 등 총 9개의 3점슛을 집중시켰다. 성공률에선 일본의 38.9%(7/18)보다 뒤진 36%(9/25)였지만, 중요한 4쿼터에 터진 3점슛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3점슛 성공률은 80.0%(4/5)와 14.3%(1/7)로 한국의 절대 우위였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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