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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안방에서 크게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7일(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7-68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LG 상대 3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LG와 맞섰다. 그러나 2쿼터부터 흐름을 잡았고 이내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에는 20점차 이상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4쿼터에는 무려 31점차까지 벌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 Q.J. 피터슨, 이재도가 힘들이지 않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이날 쾌조의 슛컨디션을 자랑하며 팀을 잘 이끌었다. 이들 세 선수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56점을 합작하면서 위력을 더했다. 사이먼과 피터슨은 3쿼터까지 뛰고도 20점 이상씩 퍼부었다.
LG에서는 제임스 켈리만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켈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크게 부진했다. 에릭 와이즈가 공수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김종규와 김시래도 크게 부진했다.
1쿼터_ 인삼공사 17-19 세이커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양 팀의 외국선수들이 공격에서 활로를 잘 뚫어준 가운데 국내선수들의 득점도 잇따랐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이 홀로 8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오세근이 정작 김종규를 상대로 다소 고전하면서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이재도가 4점을 보탰고, 강병현은 경기 초반에 3점슛을 집어넣었다.
LG에서는 켈리 혼자서 10점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내리 6점을 책임진 그는 쿼터 후반에 김종규와 김시래의 패스를 내리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이날 활약을 예고케 했다. 김종규와 김시래도 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쿼터 후반 19-13으로 앞서면서 흐름을 잡아나갈 수 있었지만, 정작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_ 인삼공사 42-29 세이커스
KGC인삼공사가 경기를 뒤집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에 LG가 무득점에 그친 사이 내리 10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꽉 잡았다. 오세근의 3점 플레이로 달아날 채비를 마친 KGC인삼공사는 LG의 테크니컬파울을 틈타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가져가면서 오름세를 자랑했다.
사이먼과 피터슨은 연거푸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트렸고, 이내 이재도의 3점슛까지 골망을 갈랐다. 이재도는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잘 이끌었다. 사이먼과 피터슨도 13점을 합작하면서 LG의 외국선수들을 압도했다. 피터슨은 쿼터 후반에 덩크와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치면서 LG의 수비를 어렵지 않게 요리했다.
LG는 공격에서 실책을 연발했다. 공격전개도 원만하지 못했다. 와이즈의 공격은 번번이 막히기 일쑤였다. 켈리는 4점을 올렸지만, KGC인삼공사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동안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3쿼터에 단 10점을 올리는데 그쳤으며, 김종규는 외곽에 주로 머무르면서 자신의 공격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3쿼터_ 인삼공사 69-44 세이커스
KGC인삼공사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사이먼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피터슨의 3점슛으로 이내 20점차로 확실하게 달아났다. 피터슨은 3쿼터 초반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터트렸고, 사이먼도 공격에서 어김없이 제 몫을 다해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64-37로 크게 앞서나갔다.
피터슨이 대폭발했다. 피터슨은 3쿼터 막판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그는 3쿼터에만 홀로 18점을 대폭발시키면서 KGC인삼공사의 상승세 중심에 섰다. 기민한 드리블과 확실한 슛터치로 LG의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피터슨이 공격을 잘 이끌면서 오세근도 일찌감치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사이먼의 부담도 크지 않았다.
LG는 3쿼터 5분여가 지났음에도 40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가 무려 60점에 다가선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정창영의 중거리슛과 3점슛을 터트렸지만, KGC인삼공사의 물오른 공격력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엇보다 패스 한 두 번에 수비가 크게 요동치면서 상대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여전히 실책도 많았다.
4쿼터_ 인삼공사 87-68 세이커스
KGC인삼공사는 이내 경기를 접수했다. 이재도의 시원한 돌파와 LG의 실책을 틈타 피터슨이 속공 상황에서 또 하나의 덩크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여기에 오세근의 득점까지 연달아 나오면서 이날 경기를 매조졌다.
LG는 이후에도 실책을 쏟아냈다. 전날 경기를 치른 탓일까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KGC인삼공사가 점수 차를 벌릴 때 좀처럼 손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점수 차는 30점차를 넘어섰고, 그 이상 벌어지면서 맥을 추지 못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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