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지배한 SK, 원동력은 ‘3점슛’과 ‘속공’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1-09 2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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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3점슛과 속공이 조화를 이룬 SK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서울 SK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8-77로 이겼다. SK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외곽 화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SK가 경기 흐름을 잡은 것은 3쿼터였다. 이전까지 SK는 전자랜드의 골밑 공략과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대한 대응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2쿼터에 경기력이 살아났지만, 확실한 리드를 잡기엔 부족했다.


3쿼터에 들어서자 SK는 경기력을 날카롭게 살렸다. 전자랜드의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로 허물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적극적인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가 국내선수들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김민수와 최준용이 연속 3점슛으로 맹렬한 공세의 시작을 알렸다.


재빠른 속공 전개 역시 매서웠다. 화이트가 SK 속공의 선봉에 섰다. 화이트는 수비 성공 이후 재빠르게 프런트 코트로 치고 나가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시작 후 2분 7초 만에 SK가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양 팀의 스코어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화이트를 필두로 한 SK 슈터들은 전자랜드의 림을 쉴 새 없이 폭격했다. 헤인즈와 최부경의 골밑 공격은 여지없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SK는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1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SK는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4쿼터를 흘려보냈다. 헤인즈와 최준용이 부지런한 속공 가담으로 전자랜드 수비를 휘저었다. 둘은 4쿼터 시작 후 7점을 연달아 올리며 SK의 20점차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 중반부에는 화이트를 투입해 외곽 공격력을 강화, 승부 굳히기에 돌입했다.


SK(22승 11패)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흔들렸던 경기력을 바로잡으며 선두권 경쟁에 다시금 뛰어들게 됐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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