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연속 올스타’ DB 김주성 “2008년이 가장 기억”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1-11 06: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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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가장 기억에 남은 건 2008년 올스타 MVP에 선정되었을 때다.”


김주성이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수많은 KBL 기록의 주인공인 김주성은 올스타전 관련 새로운 역사를 남긴다. 2002~2003시즌 데뷔부터 16시즌 모두 올스타에 뽑힌 것이다. 이는 KBL 역대 최다 올스타 기록이다.


다만, 2015~2016시즌에는 팬 투표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부상 때문에 출전 선수 명단에선 빠졌다(조성민이 대신 출전).


김주성과 비슷한 기록을 남긴 선수는 삼성 이상민 감독이다. 이상민 감독 역시 데뷔 후부터 은퇴할 때까지 13시즌 모두 올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12회 연속 올스타 베스트 5라는 KBL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스타에 뽑힌 횟수만 따지면 주희정이 14회로 이상민 감독보다 1회 많다.


김주성은 10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팬들께서 뽑아주신 거고, 큰 부상이 없었다는 의미라서 감사하다”며 16시즌 모두 올스타로 만들어준 팬들께 고마움을 전한 뒤 “팬들께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기대에 못 미치긴 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지난해 부산 올스타전 등 점점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기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고, 팬들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 1,2위인 오세근과 이정현이 드래프트로 팀 구성을 했다. 김주성은 이정현 드림팀에 뽑혔다. LG와 경기 전에는 김주성의 소속팀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다.


김주성은 “제가 어느 팀에 가는 게 상관 있나?”라며 웃음과 함께 “빨리 뽑히든 나중에 뽑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김주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올스타전을 묻자 “2008년 올스타 MVP에 선정되었을 때다. 당시 팀도 우승까지 했기 때문”이라고 기억을 되새겼다. 당시 김주성은 3점슛 3개 포함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김주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면 선정횟수가 아닌 올스타전 출전 경기수에서도 14경기로 최다 출전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현재 올스타전 출전 경기수에선 KCC 추승균 감독, 주희정, 김주성이 13경기로 공동 1위다.


김주성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큰 올스타전인데 팬들께서 뽑아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스타전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김주성과 함께 이정현 드림팀에 뽑힌 두경민은 “(김)주성이 형과 하는 모든 게 영광이다.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24명이 모두 선수로서 영광스런 행사라고 생각할 거다”며 “우리 팀은 김주성 전후로 나뉘기에 이렇게 경기를 함께 뛰고 이렇게 이끌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우리에겐 보물 같은 존재”라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 드림과 이정현 드림이란 이름으로 맞붙는 이번 올스타전은 14일 오후 4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덩크 콘테스트 예선 등 식전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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