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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프로는 결국 팬들이 있을 때 존재한다. KBL은 올스타전 시작부터 팬들과 소통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3,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전 2일차인 14일에는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의 입장식이 진행됐다.
입장식은 평범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시작부터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했다. 선수들은 자신의 옆에 선 팬과 함께 커플 댄스를 추며 밝은 미소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 팬들은 KBL에서 진행한 사전 SNS 이벤트의 당첨자들이었다. 동반 입장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 팬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부푼 꿈을 안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옆에 섰다.
이번 입장식은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부터 따로 만나 입장식을 위해 호흡을 맞췄다. 연습으로 단련된(?) 이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어려운 춤 동작도 거뜬하게 소화했다. 평상시에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춤 솜씨를 지켜본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질렀다.
KBL은 이번 올스타전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많은 공을 기울였다. 좌석부터 이벤트까지 올스타전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에 깊은 고민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 덕분에 이번 올스타전은 시작부터 많은 여운을 남겼다. 그간 여러 문제와 잡음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친 KBL은 팬들과 함께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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