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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감이 좋아서 그 감으로 던졌다.”
전준범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3점슛왕 전준범은 올해도 3점슛왕을 차지해 KBL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1997년 출범한 KBL 올스타전 MVP와 덩크왕 2연패는 종종 나왔다.
워렌 로즈그린은 1999년과 2000년 MVP와 덩크왕으로 2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김선형은 2014년부터 MVP 3연패를 차지하기도 했다.
석명준은 2005년과 2006년, 이승준은 2010년과 2011년, 앤서니 리처드슨은 2014년과 2015년에 덩크왕에 올랐다.
올스타전 MVP나 덩크왕과 달리 3점슛왕은 2연패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우지원이 1997년과 2000년 올스타전에서 3점슛왕을 차지해 2개의 3점슛왕 트로피를 가져간 사례가 있을 뿐이다.
3점슛 콘테스트는 5개 구역에서 구역별 5개씩의 3점슛을 던진다. 구역별 마지막인 5번째 공은 2점으로 인정된다.
전준범은 13일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4개 구역에서만 19점을 올린 뒤 5번째 구역에서 슛 시도조차 하지 않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전준범은 3점슛 콘테스트 준결승에서 예선의 슛감을 그대로 이어나가며 옛 동료 송창용을 꺾고(17-11)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20점을 올린 테리코 화이트였다.
전준범은 결승에서 화이트의 준결승 득점인 20점을 올리며 12점에 그친 화이트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전준범은 우승 확정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기분 좋다. 지난해에 이어 울산에서 팬들께서 오셔서 힘이 많이 되었다”며 “(이)종현이가 이기면 세리머니를 해보라고 했다. 건방진 세리머니였지만, 팬들께 재미를 드리기 위해서 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이 좋아서 그 감으로 던졌다”고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전준범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2.13개, 성공률 34.0%를 기록 중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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