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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헛발을 내디딘 듯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여러 팀들이 레이커스의 줄리어스 랜들(포워드, 206cm, 113.4kg) 트레이드에 큰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12월부터 조던 클락슨과 랜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사실상 내놓았다. 내년 여름에 복수의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참에 샐러리캡을 확실히 비우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정작 랜들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랜들은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굳이 랜들을 트레이드로 데려가는데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이적시장에서 랜들을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트레이드할 경우 자산을 내줘야 하는 만큼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지 않다.
랜들은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경기당 23분을 소화하며 13.2점 7.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선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벤치로 밀렸다. 랜들 이후에 가세한 신인들이 모두 포워드 자리를 잘 채우면서 자연스레 랜들이 밀려났다. 동시에 백업 센터 역할을 소화하면서 오히려 효율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랜들은 기대치에 비하면 여전히 성장이 더딘 느낌이다. 랜들은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7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시즌 첫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아예 제외됐다.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에 가세했지만, 뚜렷하게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도 굳이 랜들 트레이드를 도모하기 보다는 다른 선수를 영입하길 바라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같다면 레이커스로서는 이적시장에서 랜들과 우선 계약합의하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랜들이 계약되지 않는다면, 퀄러파잉오퍼를 제공해 백업 센터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혹은 이적하길 기다리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과연 레이커스는 랜들을 어떻게 할까. 현재로서는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가 돋보이진 않고 있다. 지명 직후에 비하면 가치가 떨어진 느낌이 없지 않은데다 굳이 랜들과 같은 빅맨을 데려오기 보다는 관심이 있다면, 다가오는 여름을 노리는 것이 좀 더 낫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과연 레이커스와 랜들은 언제까지 함께할지가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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