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 “연승 없으면 6강 쉽지 않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1-18 21: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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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웹포터] 삼성이 KGC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안양 KGC에 96-92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5점 16리바운드)가 더블덥르을 기록하고 문태영이 21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승리 할 수 있었다.


삼성은 6위 인천 전자랜드와 4.5경기차로 벌어져있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 날 승리가 절실했다. 이상민 감독도 “이 경기를 지면 힘들어진다. 다음 경기를 생각하기보다 한경기, 한경기 이겨나가야 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삼성의 경기 초반 기세는 매우 좋지 못했다.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삼성의 골밑에 맹폭격을 가했다. 삼성은 결국 1쿼터를 16-21로 뒤지 채 마무리했다.


다행히 삼성은 2쿼터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반격의 선봉장은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1쿼터에 5분 간 뛰며 예열을 마쳤고 2쿼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라틀리프는 2쿼터에 12점을 몰아넣으며 사이먼을 4점으로 막아냈다. 이관희도 7점과 2개의 스틸을 해내며 삼성의 반격을 도왔다.


삼성은 분위기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강한 수비를 축으로 삼성은 빠른 공수전환을 살려 KGC와의 차이를 벌려나갔다. 3쿼터 한 때 12점차 까지 달아난 삼성은 KGC의 추격을 3,4쿼터에 잘 막아내며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상민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연패를 끊고 1승을 가져간 것이 좋다. 선수들에게 한경기를 최선을 다하자고 한 것이 잘 되었다. 장민국이 들어와서 매치업이 수월해졌다. 최근에 이관희가 잘 못해서 신구조화가 잘 안 맞았다. 이 날은 이관희가 오랜만에 잘해줘서 이겼다. 라틀리프가 SK전보다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도중 라틀리프를 꾸짖는 장면이 있었다.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서 공을 더 가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팀 농구인데 5명이 모자란 부분을 서로 채워져야 한다. 나 혼자 잘하는 것이 농구가 아니다. 선수들에게 지더라도 즐겁게 하고 격려하며 하라고 강조한다. 라틀리프 본인이 예전보다 기량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답답해 하는 것 같다.”며 라틀리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2명이 뛸 수 있는 2,3쿼터에 9분 밖에 뛰게 하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반칙 관리를 위해 빼줬다. 오세근이 없어서 매치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빼줬다.”고 하였다. 놀랍게도 커밍스의 출전시간이 극히 적었지만 삼성은 2,3쿼터에 KGC를 압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에는 휴식을 취한 커밍스가 주축이 되어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승이 아니면 6강 가기가 쉽지 않다. 연승을 해서 6강을 가도록 하겠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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